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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359-12.25】 최고의 유산
“존재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기쁨인 은유와 서연이가 나와서 율동을 하겠습니다.” 성탄절 행사의 사회자가 우리교회 막둥이 서연이와 은유를 그렇게 소개한다. 은유는 태어났을 때 산부인과에 가서 축복기도를 해 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저렇게 컸다.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신앙이다. 고로 태어나면서부터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모태신앙) 이 땅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을 이미 상속 받은 행운아라고 할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한번 정도 ‘신앙의 갈등’을 겪게 되겠지만 그것은 부모 신앙에서 자기 신앙으로 독립하는 과정이다. 모태신앙은 그 뿌리가 깊기 때문에 방황하더라도 금방 돌아온다.
부모와 자식은 서로에게 이 땅에 살아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선물’을 서로에게 주고 있는 관계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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