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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비로소 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178 추천 수 0 2020.01.05 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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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014]2019.1.5(T.01032343038)


이제야 비로소 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샬롬! 2019년 첫 번째 주말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잡곡밥을 지을 때에 소주를 약간 섞으면 좋다고 합니다. 소주는 물보다 끓는점이 낮아서, 같은 시간에 밥을 지어도 더 오래 끓기 때문입니다. 1인분에 한 잔이 적당하답니다. 식감이 부드러워지고, 풍미가 좋아지며, 딱딱하게 굳는 노화도 느려진다는군요.


 직장을 그만두었을 때가 서른 살. 뭔가를 새로 시작하기에 결코 적지 않은 나이였습니다. 15년간의 공백으로 힘들어진 것은 형편없이 떨어진 저의 바둑실력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보다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이 문제였습니다. 하루는 세계 어린이바둑대회에서 우승한 아이와 마주 앉았는데,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패했습니다. 도장을 그만두고 대만으로 떠났습니다. 그곳 사람들은 저를 모르기에 오히려 있는 그대로 봐주었습니다. 나이는 중요치 않았습니다. 저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자신감도 장착했습니다. 우리나라로 돌아오자, 거짓말처럼 저의 바둑실력은 십대 아이들 못지않게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3월, 꿈에 그리던 프로기사가 되었습니다. 숨 막히는 도장, 그곳의 주인공은 그 아이였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 ‘도은교’는 제 인생의 주인공입니다. 주변에서 바라보는 저는 결코 제가 아닙니다. 사실, 외부시선보다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본인이 원하는 모습에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서른네 살에 꿈을 이룬 요즘, 이제야 비로소 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도은교)


그렇습니다. 그 누구의 시선이나 평가보다는,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인정하면서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물맷돌)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아야 합니다.(벧후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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