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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004-1.4】 장모님과 한 시간
새해를 맞이하여 아내와 함께 처가에 갔다. 혼자 사시는 장모님을 모시고 천안 중앙시장에 가서 맛있는 호떡도 사먹고 장구경도 하고 노닥거리면서 놀다가 왔다.
장모님이 중앙시장에 가면 진짜 유명한 호떡가게가 있는데, 한 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겨우 먹을 수 있는 호떡 사 주신다고 하신다. 갔다. 한 시간이 아니라 10분 만에 호떡 10개 오천원어치 사먹었다.^^ 우리 장모님도 가끔 뻥을 치신다니까...
화장실 가면서 문이 열려져 있는 장모님 방을 보니 내가 만들어드린 <어머니성경>이 머리맡에 펼쳐져 있고 책옆구리가 꼬부라진 것을 보니 진짜 성경을 열심히 읽으신 것 같다.
냉장고 문을 열더니 며칠 전에 캔 냉이, 김치, 마늘... 뭐를 계속 꺼내더니 금새 방바닥에 수북해졌다. 뭐라도 주고 싶어서 안달이 나셨다. 아내와 나는 봉다리를 양 손에 주렁주렁 들고 나와 차에 실었다. 그렇게 한 시간 재미있게 놀다 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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