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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006-1.6】 음매, 쉽지가 않네
올해 교회 표어는 ‘말씀과 기도와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 라는 현수막이 첫주에 교회 전면 벽에 딱 붙었다. 1일 실천사항으로 세 가지이다.
①성경 10장 읽기, 큐티 -아내가 큰딸 좋은이와 함께 앉아서 성경 10장을 소리 내서 읽었다. 첫날은 40분 정도 걸렸고 두 번째 날은 조금 빨리 읽어서 30분 정도 걸렸다. 큐티는 월간<새벽기도>로 했는데, 20분 정도 걸렸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성경 10장을 읽고 큐티 하기 위해 매일 한 시간을 확보한다는 게 만만치는 않겠다.
②30분 이상 기도(주기도문 형식) -저녁밥 먹고 아내와 함께 찬송2곡, 말씀 한절, 감사 나누기, 중보기도를 ‘20분’안에 끝내는 걸로 매일 하고 있다. 여기에 30분 기도를 합치면... 거의 한 시간인데.
③성령님과 교제(질문과 대화) -성령님과 교제를 나누려면 방언으로 기도를 해야 ‘영감’이 생겨서 대화가 가능해지는데...
3번은 제하고 1번과 2번만 며칠 시물레이션을 해보고 있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 직장인이 하루 2시간을 낸다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와아 ~! 올해 1일 실천 사항은 정말 빡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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