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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010-1.10】 대통령기록관
도서관 갔다가 호수공원 한 바퀴 도는 운동을 하다가 무슨 생각에서인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로 접어들어 대통령기록관 앞에까지 왔다.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한다는데... 나는 아직 저기에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은 없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청와대에서 한 달 전부터 기록들을 태워 없애는 연기가 한달 내내 피어올랐다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기록들을 못 태우게 법으로 딱 정해서 자료들을 한 곳에 모으기 위해 만든 것이 대통령기록관이다.
그런데 저기에 있는 자료의 50%이상 노무현 자료이다. 노무현 이후 대통령 되신 분들의 자료는 거의 없다고 한다. 자료를 안 만든 것인지 몰래 없애버린 것인지 그것은 잘 모르겠다.
언제 한번 안에도 들어가 봐야지.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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