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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이야기가 잘 통하네!

물맷돌............... 조회 수 160 추천 수 0 2020.01.28 09: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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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033]2019.1.28(T.01032343038)


알고 보니, 이야기가 잘 통하네!


샬롬! 이번 한 주간도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최근, 탤런트 겸 가수인 ‘한 영’이 말하기를 “아파보니까, 나를 위해서 사는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욕심을 버린 다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고 싶다.”고 털어놨습니다.


 군 생활 시절, 저는 군종병이었습니다. 제가 제대할 때, 무척 아쉬워한 군무원이 있었습니다. 그는 불교신우회 총무였습니다. 우리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당직근무를 함께 하면서였습니다. 우리는 한 부대 안에서 각자의 종교를 대표하는 신분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근무하는 동안, 우리는 짬짬이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는 저에게 종교에 관한 화두를 던졌습니다. 물론, 우리 대화에서는 도저히 서로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를 제 생각 안으로 끌어들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들어주고, 질문에는 아는 대로 답하고, 뭔가 말해주고 싶을 때에는 ‘제 생각에는’이라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그가 이해할 수 있는 표현만 골라서 했고, 오해할 만한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동틀 무렵, 그는 저에게 “사실 근무표에서 자네 이름을 보고 부담스러웠네. 그런데 알고 보니, 이야기가 잘 통하네.” 그는 저에게 마음을 열었습니다. 이따끔 만나 살뜰하게 안부를 챙기고 담소도 나눴습니다. 저에게 어려운 일이 있을 땐, 그에게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러면, 그는 저에게 큰 위로와 격려를 해주었던 겁니다.(출처; 좋은생각, 이호성 기자)


최권능 목사님 스타일의 전도가 먹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군종병 시절에 이 기자가 취한 태도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물맷돌)


[사람들을 지배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에게 좋은 모범을 보여주어야 합니다.(벧전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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