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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568번째 쪽지!
□예수의 인성
왜 예수님은 마리아라는 처녀(?)의 몸을 통해서 태어났을까요? 한 나라나 종교의 창시자는 주로 알에서 많이 나오고 우리나라 창시자는 곰이 쑥을 먹고 사람이 되었죠.^^ 신화(神話)입니다. 신화는 신화일 뿐 그것을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여자의 몸을 통해 태어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신화가 아니라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신비한 방법으로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나와 같은 방법으로 여자의 자궁을 통해 태어난 인간성을 가진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정자’ 없이 사람이 태어날 수 있지? 마리아는 정말 처녀였을까? 예수는 혹시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여러 가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성령으로 잉태하나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초기 기독교 문서들도 항상 이 구절은 이렇게 두 개를 하나로 묶어서 이야기 하며, 따로 떼어서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성령으로 잉태한 것은 ‘신성’이고 동정녀에게서 나신 것은 ‘인성’ 즉, 예수님은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가지신 분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1세기 헬레니즘 문화에서는 처녀가 아기를 낳는 것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인성을 ‘베레 호모’라고 하는데 예수님이 우리 인간과 성정이 똑같다는 사실이 훨씬 중요한 관심사였습니다.
성경은 예수의 육체적 아버지가 누구냐에 대해 거의 관심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 자신이지 예수의 아버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예수의 육체적 어머니가 처녀였냐 아니냐에 대해 거의 관심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가 여자의 몸을 통해 태어났다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최용우
♥2020.1.28.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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