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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033-2.2】 성경 소리내어 읽기
아내와 좋은이가 날마다 시간을 정해놓고 거실에 마주 앉아서 성경을 소리내어 읽고 있다. 그 소리가 낭창낭창하니 듣기에 참 좋다.
18세기까지만 해도 ‘책을 읽는다’는 것은 소리내어 낭독한다는 의미였다. 그러다가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사람들이 갑자기 바빠져서 책을 빨리빨리 읽어야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책을 눈으로 보게 되었다. 지금은 당연하게 책을 ‘보는 것’으로 여긴다.
성경은 원래 ‘소리 내어 읽는’ 책이며, 그렇게 할 때 우리의 뇌 가운데 말씀이 아로새겨진다. “만일 여러분이 이 예언을 교회에서 낭독한다면 여러분은 주께서 주시는 특별한 복을 받을 것입니다.” (현대어성경 계시록1:3) 교회에서 함께 성경을 읽는 소리는 천상에서 울려오는 소리와 같다고 어떤 유명한 사람이 말했다.
그런데 요즘엔 그런 천상의 소리가 잘 안 들린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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