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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039-2.8】 건강한 밥상
방학을 그냥 보내버릴 수 없어서 전주한옥마을에 다녀왔다. 좋은이는 바리스타 자격을 따기 위해 아침 일찍 서울에 올라가버려서 아내와 밝은이와 함께 3명 다녀왔다.
집에서 출발하여 약 1시간 만에 한옥마을 주차장에 도착했다. 가기 전에 사람들이 한옥마을 식당은 음식 값이 비싸니 구경만 하고 밥은 시내에 나가서 먹으라는 말을 들었는데, 조미료 쓰지 않고 건강식으로 하는 ‘함씨네 밥상’이 있어서 그냥 거기서 밥을 먹었다.
함씨네 밥상은 콩 연구가 함정희 박사가 운영하는 식당인데, 쥐눈이콩 연구로 2019년 노벨생리의학상 후보로 추천된 분이라고 한다. 밥을 맛있게 먹고 주인공과 사진도 찍고 쥐눈이콩마늘청국장 환 선물도 받았다. 기분 좋게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마당에 매화가 활짝 핀 찻집에 들어가 차를 마시며 노닥거리다 올라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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