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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042-2.11】 금병산
설악산에서 자기가 가장 높다고 자랑하다가 대청 중청 소청봉에게 귀싸대기를 맞았다고 하는 귀때기청봉(1578m) 가고 싶어서 아내의 눈치를 보는 중이다. 가정의 평화가 곧 세계평화임을 알기에 아내가 가라고 해야 가는 나는 착한 남편이다.
산에 가는거야 적극 권장하는 일이지만, 문제는 오고가는 고속도로에서 막 밟아대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다. 알제... 그 마음... 그런데 진짜 속도계 바늘이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확인해 본 건 딱 한번이라니까... 진짜 믿어 주세요.
아내가 “어디 가까운 산 가볍게 가자...” 고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금병산(372m)을 추천하였고 (마음이 바뀌기 전에) 후다닥 준비하여서 바람재 들머리로 금병산까지 왕복 6km 다녀왔다.
아내가 다리에 알 배겼다고 찡찡댄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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