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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6회 금병산(372m) 2020.2.11. 아내와


설악산에서 자기가 가장 높다고 자랑하다가 대청 중청 소청봉에게 귀싸대기를 맞았다고 하는 귀때기청봉(1578m) 가고 싶어서 아내의 눈치를 보는 중이다. 가정의 평화가 곧 세계평화임을 알기에 아내가 가라고 해야 가는 나는 착한 남편이다.
산에 가는거야 적극 권장하는 일이지만, 문제는 오고가는 고속도로에서 막 밟아대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다. 알제... 그 마음... 그런데 진짜 속도계 바늘이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확인해 본 건 딱 한번이라니까... 진짜 믿어 주세요.
아내가 “어디 가까운 산 가볍게 가자...” 고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금병산(372m)을 추천하였고 (마음이 바뀌기 전에) 후다닥 준비하여서 바람재 들머리로 금병산까지 왕복 6km 다녀왔다.
아내가 다리에 알 배겼다고 찡찡댄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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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재주차장 출발 왕복 6.2km  2시간 1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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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금병산에서 가장 높은 진짜 정상은 조금 더 가야 하는데 트랭글 정상뺏지는 이곳에서 떨어진다.

 수운교에서 세운 정상표시 -전에는 이곳에 금병산 정상 표지석이 있었다.

 함께 간 짝꿍은 사진 찍기를 극구 거부하여서 할 수 없이 그냥 혼자 쎌카 찍으면서 뒤에 살짝 실루엣으로....

 근디 쎌카를 찍으면 머리가 너무 뗄싹 크게 나와 아우 싫어. 머리 크기는 아인수타인 급인데, 머리속에 지식이 아니라 라면사리가 들어있는지 크기에 비해 성능은 별로 안좋다. 아우...베기 싫어. 좀 웃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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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어쨋든 정상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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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봉 정상 -금병산과 같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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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너무 없어서 과거에 찍은 금병산 12봉 사진을 뽀너스로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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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봉.옥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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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봉.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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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봉. 공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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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봉.도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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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봉. 옥당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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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봉. 인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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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봉. 운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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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봉. 출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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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봉.감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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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봉. 현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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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봉.대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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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봉.장덕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