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한 조각 붉은 마음

2020년 예동 최용우............... 조회 수 254 추천 수 0 2020.02.14 07:03:28
.........

hb6583.jpg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583번째 쪽지!


□한 조각 붉은 마음


우리 동네에는 문절사(文節祠)라는 사당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사육신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성삼문(成三問)을 기리는 사당입니다. 산책을 하다가 동네 삼거리에 있는 문절사(文節祠) 방향 안내 표지판을 보고 단심(丹心)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①수양대군이 왕위를 찬탈한 이후 1456년에 단종(端宗)의 복위를 꾀하다가 발각된 성삼문ㆍ박팽년ㆍ하위지ㆍ이개ㆍ유응부ㆍ유성원 등이 처형되었는데, 이들을 사육신(死六臣)이라고 합니다. 성삼문이 체포되어 세조(수양대군)에게 친국(親鞫)을 받을 때, 성삼문은 단종을 향한 자신의 변함없는 지조를 이렇게 읇었습니다.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 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청하리라.
②고려의 충신 정몽주(鄭夢周)는 조선을 건국하고 태종이 된 이방원(李芳遠)이 자신의 신하가 되라고 회유하자 한 신하가 두 나라 두 왕을 섬길 수 없다 하여 단심가(丹心歌)로 대답합니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 백번 고쳐 죽어
백골(白骨)이 진토(塵土)되여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一片丹心)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③일편단심(一片丹心)이란 한 조각의 붉은 마음이라는 뜻으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변치 아니하는 마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아마도 뜨거운 심장에서 결단하는 마음이 올라오고 심장은 붉은 피를 토해내기 때문에 ‘붉은 마음’ 이라고 한 것 같습니다. 단심(丹心)은 군주와 국가에 대한 충절, 인간에 대한 사랑과 지조를 상징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충신들의 그런 단심(丹心)은 어떻게 해서 생긴 것일까요?


♥2020.2.14.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96 2020년 예동 제의법과 도덕법 [3] 최용우 2020-03-02 239
6595 2020년 예동 절두산 언덕 [2] 최용우 2020-02-28 186
6594 2020년 예동 해골 언덕 [2] 최용우 2020-02-27 209
6593 2020년 예동 골고다 언덕 [3] 최용우 2020-02-26 418
6592 2020년 예동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것 [1] 최용우 2020-02-25 662
6591 2020년 예동 구원을 이루라 [1] 최용우 2020-02-24 277
6590 2020년 예동 떨림으로 [1] 최용우 2020-02-22 208
6589 2020년 예동 두렵고 [2] 최용우 2020-02-21 264
6588 2020년 예동 세 가지 구원 [3] 최용우 2020-02-20 278
6587 2020년 예동 중간지대 [3] 최용우 2020-02-19 210
6586 2020년 예동 호동왕자와 결혼은 [2] 최용우 2020-02-18 139
6585 2020년 예동 낙랑공주의 결혼 [1] 최용우 2020-02-17 219
6584 2020년 예동 주편단심(主片丹心) 최용우 2020-02-15 209
» 2020년 예동 한 조각 붉은 마음 최용우 2020-02-14 254
6582 2020년 예동 프레임에 빠지면 [5] 최용우 2020-02-13 289
6581 2020년 예동 천국에 어울리는 얼굴 [3] 최용우 2020-02-12 249
6580 2020년 예동 하나님과 나의 자아 [1] 최용우 2020-02-11 229
6579 2020년 예동 심복(心腹) [2] 최용우 2020-02-10 205
6578 2020년 예동 성령충만과 임재 최용우 2020-02-08 256
6577 2020년 예동 성령충만 받는 방법 최용우 2020-02-07 341
6576 2020년 예동 성령세례와 성령충만 [3] 최용우 2020-02-06 274
6575 2020년 예동 불세례와 성령세례 최용우 2020-02-05 309
6574 2020년 예동 목사의 고민 [9] 최용우 2020-02-04 416
6573 2020년 예동 예배 시간에 목이 떨어진 권사님 [3] 최용우 2020-02-03 270
6572 2020년 예동 영원한 시간 [3] 최용우 2020-02-01 257
6571 2020년 예동 예수와 하나님 나라 최용우 2020-01-31 247
6570 2020년 예동 예수와 세례요한 최용우 2020-01-30 161
6569 2020년 예동 예수의 신성 최용우 2020-01-29 137
6568 2020년 예동 예수의 인성 [1] 최용우 2020-01-28 151
6567 2020년 예동 예수와 미래 [1] 최용우 2020-01-24 191
6566 2020년 예동 예수 경험 최용우 2020-01-23 192
6565 2020년 예동 예수와 경륜(經綸) [2] 최용우 2020-01-22 163
6564 2020년 예동 예수와 믿음 [2] 최용우 2020-01-21 199
6563 2020년 예동 예수와 회개 최용우 2020-01-20 177
6562 2020년 예동 예수와 유대인들 최용우 2020-01-18 43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