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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044-2.13】 아무래도 싫은 사람
아주아주 오래 전에 나를 싫어하는 여자 분이 있었다. 하는 일마다 사사껀껀 반대를 하고 자꾸 다니면서 나에 대해 좋지 않은 헛소문을 퍼트렸다. 참다못해 그분을 조용히 만나 도대체 왜 그러시는지 내가 실수한 것이 있으면 사과를 하겠다고 했더니
“아무 이유 없어요. 이혼한 남편 닮아서 그냥 싫어요.”
그 싫은 이유가 너무 황당하기도 했고 싫다는 사람과 더 관계를 지속해 봐야 유익이 없을 것 같아서 그 뒤로 그분과 관계를 정리했다. 그런데 요즘 페이스북에 옛날 그 여자분 닮은 사진이 자꾸 뜬다. 벌써 20년도 넘었으니 그분 모습은 지금은 몰라보게 달라졌을 것이다. 싫었던 사람과 닮았다는 이유로 나와 아무 상관도 없으며 누군지도 모르는 사진을 보며 싫은 마음이 들다니...
어쨌든, 살면서 싫은 사람은 안 만들고 살아야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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