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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교회 시설 폐쇄

12바보일기2020 최용우............... 조회 수 88 추천 수 0 2020.02.23 23: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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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054-2.23】 자발적 교회 시설 폐쇄


코로나 전염병 감염자가 우리 주변에서 나타남에 따라 우리 교회도 이번 주 예배를 중단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각자 집에서 가정예배를 드리라는 문자가 날아왔다. 주일 아침이 되었다. 난감했다. 다른 교회들은 ‘인터넷 예배’를 드리는데, 우리교회는 그런 시스템이 안 되어 있어서 아무것도 없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했다.
“그냥 교회 가자. 죽든지 살든지 그거야 하나님 뜻에 달려있지... 아무도 없으면 그냥 그 시간에 우리끼리 교회에서 기도하고 오자. 목사님께 교회 문만 열어 놓으시라고 하자.”
다시 문자가 왔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오실분만 오라는 문자였다. 다행이다. 아내와 함께 평소와 다름없이 교회에 갔다. 그리고 집사님 두 가정과 함께 총 9명이 주보도 ppt도 없는 예배를 드렸다.

인터넷에 뜬 각 교회의 공지에 <교회 시설 폐쇄> <교회 문을 닫고 출입 통제> 이런 단어들을 보니 무섭다. 공산주의에서 교회를 탄압할 때 쓰던 단어들이다. ⓒ최용우


댓글 '1'

최용우

2020.02.24 12:50:53

하나님께서 그간 한국교회의 예배에 대하여 만족하지 못하신 것은 아닐까? 그러면서도 예배라고 드리는 것을 보시고 코로나를 통해 스스로 문을 닫도록 하신 것은 아닌지 깊은 생각에 빠집니다. 이 때를 기해 한국교회가 새로나는 기회로 삼아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교회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전화위복이란 말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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