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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아침편지2059]2019.2.27(T.01032343038)
‘지금’이 ‘그때’보다 좋은 이유?
샬롬!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동의보감’에는 아빠의 태교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부친의 청결한 마음가짐은 모친의 열 달 못지않게 중요하다. 서로 공경으로 대하고, 예의를 잃거나 흐트러짐이 없어야 하며, 헛된 욕망이나 나쁜 기운이 몸에 붙지 않게 하는 것이 부친의 도리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40대가 코앞인 후배가 60대를 눈앞에 둔 제게 “김 선배의 40대는 어떠했나요?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으세요?”라고 물었습니다. 잠시 20년 전을 돌이켜봤습니다. “좋았던 같아! 뭐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실제로 결과도 좋았고…. 하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네.” ‘팔팔했던 청년의 시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제 대답에, 후배는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지금’이 ‘그때’보다 좋은 이유가 분명 있습니다. 그땐 잘 보이지 않던 것이 지금은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때는 제 능력만 있으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친구와 동료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들이 많았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의 재롱이 너무나 소중해보이고, 회사식구들의 실수나 실패가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왜 실수 했는지?’ 그 원인이 더 잘 보입니다. 돌아가신 아버님의 나라사랑과 자식사랑도, 이젠 알 것 같습니다. 60밖에 안 된 제가 이런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니, 앞으로 7,80이 되었을 땐 어떤 것들이 보일지 몹시 궁금합니다.(출처; 샘터, 김성구)
진실로 공감 가는 글입니다. 내일모레면 70인 저 자신도, 그동안 참으로 좁은 세계에 갇혀 지냈음을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물맷돌)
[저는 이날까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서 높고 낮은 모든 이들에게 제가 본 것을 증언하고 있습니다(행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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