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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600번째 쪽지!
□하나님 나라는 가난하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마5:3)
맘몬이즘(Mammonism)에 점령당한 이 세상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돈이 많으면 부자요 돈이 없으면 가난한 자라고 합니다. 이 기준은 교회 안에도 깊이 뿌리박혀 있습니다. 오죽하면 ‘돈 없으면 교회도 못 간다’라는 말을 공공연하게 할까요. 교인도 많고 헌금도 많고 건물도 지으면 성공했다 하고, 교인이 없는 개척교회면 무시하는 이런 천박한 인식은 <세상 나라> 사탄의 생각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 헌법 제1장 제1절조차도 이해하지 못한 엉터리입니다.
성경에서 물질과 육체에 대한 복을 ‘베라카’라 하고, 정신적이고 영적이며 하나님과 언약관계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만 받을 수 있는 참된 복을 ‘에쉐르’라고 합니다. 당연히 팔복은 ‘에쉐르’의 복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기 위한 첫 번째 가르침으로 ‘베라카’를 쫓아가는 인간의 모든 불행과 비참의 문제는 ‘에쉐르’를 따라가는 방향전환을 하면 다 해결된다고 하신 것입니다.
‘복이 있나니’의 의미는 ‘신적인 즐거움과 완전한 행복’입니다. 외적 상황이나 환경에 의존하지 않는 내적 만족과 충족감을 함축하고 있는 말입니다. 그 복을 받으려면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의 심령이 가난합니까? 자신의 영적 가난을 깊이, 뼈저리게 자각하므로 오직 하나님 한 분에게서만 모든 것을 기대하고 바라고 하나님 한 분만을 온전히 의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이 ‘심령이 가난한 자’입니다.
심령은 인간을 움직이는 핵심적인 좌소입니다. 결국 한 사람의 삶은 그의 심령이 무엇에 의해 장악되어있는가에 따라 하늘의 복을 받는 삶이거나 세상의 가짜 복을 쫓아다니는 삶이거나 입니다. ⓒ최용우
♥2020.3.6.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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