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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066-3.6】 세종시의 상징
한 도시를 상징하는 것을 ‘랜드마크’라고 한다. 그런데 신생도시인 세종시는 딱히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세종시에 있는 것들은 이미 다른 지역에 더 크고 더 좋은 것들이 다 있어서 특별히 세종시만의 것이라고 내세울 만한 것이 없다.
랜드마크라는 것은 그 지역에만 있는 특산물이나, 독특한 건축물이나 어떤 상징성이 있는 것이어야 하는데, 역사가 짧은 세종시에는 아직 그런 것이 없어서 지금 세종시의 ‘랜드마크’로 금강 한 가운데 동그란 써클 다리를 만드는 중이다. 다리는 다리인데 차는 못 다니고 사람들만 건너다니는 다리이다.
그래서 말이 많은 모양이다. 다리는 다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야 하는데, 차도 못 다니는 반쪽짜리 다리를 2천억원이나 들여서 만들 필요가 있느냐... 나는 잘 모르겠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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