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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보며 기도하기] 2020.3.12
직장인과 외국인이 많이 찾던 서울 시내 식당가가 지금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국인 관광객은 보기 힘들어졌고, 외식도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장사가 안 되니 문을 닫거나 종업원을 내보내는 등 고용 사정도 나빠지고 있습니다. 매달 10만 명 정도였던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증가폭, 지난달 만 명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더 심각한 건 전체 고용의 15%를 차지하는 도·소매업입니다. 취업자가 10만 명 넘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실업까지는 아니어도, 휴직과 휴업으로 쉬는 사람도 14만 명 넘게 늘었는데, 10년 만에 최대폭 증가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서민들이 경제적 활동에 균형을 이루지 못하여 안정감을 잃지 않도록.
정일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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