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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120] 인간관계, 가나안교인, 평가, 순종, 묵도, 사랑한다면, 기이한 일...
만가지생각 최용우............... 조회 수 110 추천 수 0 2020.03.19 06:44:32
[원고지 한장 칼럼]
2111.인간관계
자신에게 이익을 주는 사람만 가까이 하면서 그때그때 이용해 먹는 사람은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받는 것에만 익숙해져서 상대방이 안 주는 것만 섭섭해 하는 사람도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자신이 배려해 주어야 할 사람을 옆에 두고 그의 필요를 감지하여 조그만 정성이라도 나누는 사람이 진짜 좋은 사람입니다.
2112.하나님은 降福하시는 분
축복(祝福)이란 복을 빌어준다는 뜻인데, 하나님은 축복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降福)분입니다. 축복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하나님은 그 축복에 따라 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 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12:3)
2113.가나안 교인
나름대로 여러 가지 이유로 기존 교회에서 이탈한 채, 교회 출석을 미루거나 탐색하거나 못나가거나 저항하거나 어쨌든 현재 교회에 ‘안 나가’는 그리스도인을 가리켜 ‘가나안’ 교인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숫자가 250에서 300만명에 이른다고 하네요. 안타깝게도 한국교회에서 가장 숫자가 많은 교파는 ‘가나안’ 교파입니다.
2114.위해서 의해서
예수님을 위해서 산다고 합니다. 그분의 뜻대로 산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일, 즉 사역을 한다고 합니다. 내 생명을 드리리... 찬양을 합니다. 그러나 그건 거짓말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위해서’ 사는 게 아닙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나는 그분에 ‘의해서’ 사는 것이지 그분을 위해서 사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나는 그분을 따라갈 뿐
2115.평가
사람을 평가할 때는 그가 무슨 일을 잘하느냐 못하느냐로 평가하지 말고, 그가 처한 형편과 주변 환경을 종합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잘하게 된 배경, 못하게 된 사정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그래서 더 나은 가치평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순간 잘 보이기 위해 잠깐 위장(?)한 모습에 속아 그 사람을 평가하면 후회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2116. 순종
내가 예수 믿고 예수님을 따라 다녀봤더니 예수님에게는 ‘순종’ 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말이라면 무슨 일이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순종! 그래서 예수를 제대로 믿는 사람은 묻지도 따지지도 핑계도 없이 예수님 따라 무조건 ‘순종’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에게는 순종 말고는 더 이상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나에게도 예수님처럼 순종 외에는 아무것도 없기를... 제발 제발...
2117.묵도
일본침략시대 일본은 예배를 시작하면서 신사가 있는 동쪽을 향해 3초 동안 ‘묵도’를 하고 예배를 시작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묵도하심으로 예배를 시작하겠습니다.’하고 말하는 교회가 있더라구요. 그 ‘묵도’가 신사참배의 유물입니다. 일본 신사에서 참배를 시작할 때 쓰는 말입니다. ‘묵도’라는 말 자체를 쓰지 않아야 합니다.
2118.사랑한다면
사랑한다면 무엇이든 줄 수 있습니다. 사랑한다면 무엇이든 빼앗지 않습니다. 사랑한다면 나보다 그를 낫게 여길 수 있습니다. 사랑한다면 내가 손해 보아도 아깝지 않습니다. 아마 부모라면 자식을 그렇게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웃을 그렇게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사랑은 모든 율법을 완성합니다.
2119.믿는 자들 중
예수님을 믿는 나는 예수님 근처에 있었던 사람들 중에 누구와 가장 같은 사람인가? 종교지도자인가? 바리새인인가? 열심당원인가? 세리인가? 자리다툼 하는 제자인가? 귀 막힌 자인가? 눈 먼 자인가? 앉은뱅이인가? 혈루병환자인가? 벳세다 들판의 군중인가? 예수님을 판 유다인가? 향유를 부은 마리아인가? 나는 누구와 같은 사람인가?
2120.기이한 일
정류장에 앉아 있는데, 강아지를 데리고 가는 50대 아주머니가 강아지에게 하는 말 “아빠 저기 먼저 갔어 어서가자 아빠 따라 가야지. 아빠 저기 있네. 어서 가자” 그래서 무심코 아빠 개가 있나 봤더니 개는 없고 잘생긴 아저씨가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어쩌다가 저 아저씨는 강아지를 낳아 개 아빠가 되었을꼬... 기이한 일이로구나.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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