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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假面)을 쓰는 이유?

물맷돌............... 조회 수 246 추천 수 0 2020.03.28 23: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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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083]2019.3.27(T.01032343038)


가면(假面)을 쓰는 이유?


샬롬! 새아침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어느 권사님이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를 알려주셨습니다. 예컨대, 식당에서 밥 먹고 나오면서 계산을 안 했다고 지적받았을 때, “깜박했다”고 하면 ‘건망증’이고, “계산을 안 했나?”면서 긴가민가하면 ‘경도인지장애’, 그리고 “계산을 왜 하지?”라고 하면 ‘치매’일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 쓰는 가면(假面) 중에는 ‘성공과 업적’이라는 가면이 있습니다. 이런 가면을 쓰는 이유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뛰어나고 완벽하게 일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맥도날도 목사님은 “열심에 불타는 사람들 중에는 통제가 안 되는 성취 욕구에 사로잡힌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가까운 사람들과 만날 시간조차 내지 못한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고사하고, 결혼, 가족, 친구들과 보통의 관계를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쁘다.”고 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친밀한 관계는 고통만 가져다줄 뿐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 누구와도 관계가 깊어지는 것을 원치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로지 ‘성공’이라는 업적만 추구하고 있는 겁니다. 요컨대, 성공을 위해서 관계를 희생시키는 셈입니다. 가면을 쓰는 이유는, 한편 관계를 갈망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가면을 벗었을 때에 누리게 된 안정감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오히려 내 마음이 고요하고 평온하니, 젖 뗀 아기가 자기 어머니 품에 고요히 누워 있는 것 같다(시131:2)”고 말입니다.(출처; 빛과 소금, 이재훈)


가면(假面)은 진면목(眞面目)의 반대말이니, 결국 ‘가짜’라는 겁니다. 아무튼, 진실을 추구하면서 거짓된 자기 자신과 계속 싸워야 합니다.(물맷돌)


[내게는 내 자녀들이 진실하게 살아간다는 소식을 듣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없습니다.(요삼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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