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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082-3.22】 아멘은 저절로
오늘 주일예배도 역시나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집에서 예배를 드렸다. 교회에서 많은 교인들이 목사님의 설교에 한꺼번에 아멘을 하다가 아내와 둘이서 아멘을 하니 되게 어색했다.
많은 사람들 가운데 묻혀서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던 ‘아멘’이 내 귀에 확실하게 들리니 그게 참, 그동안 너무 습관적이고 반사적으로 나도 모르게 아멘을 외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목사님은 설교를 하면서 설교의 맥락과는 아무 상관도 없이 습관적으로 “할렐루야~”를 외친다. 그러면 교인들은 자동적으로 “아멘”을 한다. ‘할렐루야 아멘’이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신앙고백이라기보다는 군대나 단체의 구호처럼 느껴진다.
아멘은 억지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설교에 깊은 공감을 느껴 저절로 “아~메~엔.”하고 나오게 해야 진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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