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제자의 정체성

2020년 예동 최용우............... 조회 수 232 추천 수 0 2020.03.31 08:50:39
.........

hb6619.jpg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619번째 쪽지!


□제자의 정체성


우리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살았던 시대와는 완전 다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기독교가 로마에 저항하고 있어서 제자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선명했지만, 지금은 기독교가 세속에 깊숙이 빠져 있어서 제자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 자체가 혼란스럽습니다.
우리는 세상과의 긴장과 갈등을 전혀 느끼지 못하기도 하고 애써 피하기도 합니다. 교회 안에서는 기독교인이 되고 교회 밖에서는 세상이 제시하는 세속의 질서와 가치를 따르는 세상인이 되어 이중적인 삶을 아무 불편 없이 삽니다.
우리는 “그게 무슨 문제냐? 기독교인도 먹고 살아야 하니 열심히 돈도 많이 벌고 재미있게 살아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합니다. 그렇죠.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큼 잘사는 것도 좋습니다. 그것이 복음 전파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런 삶 가운데 ‘나는 예수의 제자다’라는 정체성을 담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나는 예수의 제자’라는 사실보다 각자 속해있는 체제의 메커니즘에 무작정 매달려서 살아갑니다. 예수 정신으로 이 세상이 ‘하나님 나라’가 되게 하겠다는 거시적인 목적 보다는 당장에 이번 달 수입이 얼마나 늘어날 것인가에만 정신을 집중하고 삽니다.
바울은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고전9:27) 제자로서의 정체성을 구도적으로 붙들겠다는 고백을 합니다.
길게 보면 인생이라는 것은 빈부귀천 부귀영화가 그렇게 큰 차이가 없습니다. 결국에는 인생은 고해(苦海)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의 인생은 제자로서의 정체성을 얼마나 예민하게 확보해낼 수 있느냐에 따라 그 삶의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최용우


♥2020.3.31.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정충민

2020.04.02 07:42:12

성경은 기독교가 세상의 중심에 있는데 모르고 안가르치니 세상과 단절된 종교화가 되버린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61 2017년 예수님을 정의 사랑 [1] 최용우 2017-04-07 177
5760 2017년 예수님을 용서 사랑 최용우 2017-04-06 237
5759 2017년 예수님을 평정심 사랑 최용우 2017-04-05 309
5758 2017년 예수님을 이타적 사랑 최용우 2017-04-04 492
5757 2017년 예수님을 예의 바른 사랑 최용우 2017-04-03 268
5756 2017년 예수님을 겸손 사랑 최용우 2017-04-01 230
5755 2017년 예수님을 배려 사랑 [1] 최용우 2017-03-31 349
5754 2017년 예수님을 관대함의 사랑 최용우 2017-03-30 244
5753 2017년 예수님을 친절 사랑 최용우 2017-03-29 173
5752 2017년 예수님을 인내 사랑 최용우 2017-03-28 231
5751 2017년 예수님을 사랑공부 합시다 [1] 최용우 2017-03-27 270
5750 2017년 예수님을 대추나무 아래 최용우 2017-03-25 241
5749 2017년 예수님을 엉터리 요리 [1] 최용우 2017-03-24 244
5748 2017년 예수님을 나를 붙들어주시는 하나님 최용우 2017-03-23 494
5747 2017년 예수님을 나를 도와 주시는 하나님 최용우 2017-03-22 361
5746 2017년 예수님을 나를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 [1] 최용우 2017-03-21 690
5745 2017년 예수님을 나의 하나님 [1] 최용우 2017-03-20 300
5744 2017년 예수님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최용우 2017-03-18 913
5743 2017년 예수님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최용우 2017-03-16 727
5742 2017년 예수님을 정결한 삶 최용우 2017-03-15 320
5741 2017년 예수님을 거룩한 삶 최용우 2017-03-14 290
5740 2017년 예수님을 변함이 없는 삶 최용우 2017-03-13 362
5739 2017년 예수님을 믿음과 헌신 최용우 2017-03-11 316
5738 2017년 예수님을 기도와 헌신 최용우 2017-03-09 259
5737 2017년 예수님을 사랑과 헌신 최용우 2017-03-08 238
5736 2017년 예수님을 소망과 헌신 최용우 2017-03-07 227
5735 2017년 예수님을 행복한 헌신 [1] 최용우 2017-03-06 331
5734 2017년 예수님을 마땅한 태도(態度) [2] 최용우 2017-03-04 272
5733 2017년 예수님을 마땅한 헌신(獻身) 최용우 2017-03-03 225
5732 2017년 예수님을 마땅한 사명(使命) [1] 최용우 2017-03-02 291
5731 2017년 예수님을 마땅한 의무(義務) [1] 최용우 2017-02-28 231
5730 2017년 예수님을 마땅한 도리(道理) [1] 최용우 2017-02-27 335
5729 2017년 예수님을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최용우 2017-02-25 678
5728 2017년 예수님을 예수 중독자 [1] 최용우 2017-02-24 628
5727 2017년 예수님을 한국 기독교의 편견 [4] 최용우 2017-02-23 30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