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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
계룡산
큰배재 고개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나는 서울에서
나는 대구에서 왔다오.
처음만난 사람들
묻지도 않은 통성명
저는 저 아래 살아요.
오메... 복 받았네.
이렇게 좋은 산을
가까이 두고 있으니
오메... 나는 복받은 것도
몰루고 살았네.
ⓒ최용우 2020.4.2.
계룡산이 가까이에 있어 일년에 몇번은 오르는 것 같다.
듣산은 세어 보니 기록이 있는 것만 총 17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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