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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엄마와 저는, 건강한 거리 두기가 안 될까요?

물맷돌............... 조회 수 414 추천 수 0 2020.04.07 19: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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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405]2020.04.07(T.01032343038)


왜, 엄마와 저는, 건강한 거리 두기가 안 될까요?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요즘 TV화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사람 중 한 분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입니다. 그런데,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지 기자가 정 본부장과 인터뷰를 시도했다가 실패하고서 다음 이야기로 그의 글을 맺었답니다. 코로나 브리핑에서, 어느 기자가 정 본부장에게 “하루에 얼마나 자느냐?”고 묻자, 그녀는 “한 시간은 넘게 잔다.”고만 답했다는 겁니다.


 왜, 엄마와 저는, 건강한 거리 두기가 안 될까요? 엄마는 맹목적으로 다가오려 하고, 저는 필사적으로 빠져나가려 하고. ‘늙으신 엄마가 좀 틀린 말씀을 하셔도, 내가 참으면 될 텐데, 그게 왜 이리 힘든 걸까? 역시 엄마 앞에 서면, 나는 아직 철부지 아이인 걸까?’ 삑 삑 삑, 삐비빅! 저녁상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딸이 웬 꾸러미를 들고 들어옵니다. “방금 할머니가 전화하셔서 내려가 봤는데, 이것만 주고 가셨어요.” 풀어보니, 꾸러미 속엔 엄마가 만든 맛깔스런 반찬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찬합들 사이에, 쪽지 한 장이 끼워져 있었습니다. ‘설마, 엄마가 내게 편지 쓰신 걸까? 너 어쩌면 엄마한테 그렇게 매정하냐고, 글월로 따지고 계신 걸까?’ 그러나 저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볼펜으로 꼭꼭 눌러쓴 글씨는, 딸이 아닌 손녀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큰손녀 연재야. 집에만 갇혀 있자니, 좀이 쑤시고 짜증나지? 그래도 동생이랑 싸우지 말고 엄마 말씀 잘 들어라. 네 엄마는 어릴 때 동생들을 잘 돌보는 큰딸이었단다. 그러니, 지금 삼촌과 이모들이 네 엄마 말을 그렇게 잘 듣는 거야. 네가 동생을 이해해주면, 엄마가 다 아신다. 모를 것 같아도 다 알아. 딸한테 미안한 줄도 알고 고마운 줄도 다 안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엄마들은 다 안다.” 내 것도 아닌 편지를 훔쳐 읽고, 저는 눈물 한 방울을 흘리고야 말았습니다. 아 정말이지, 엄마와는 거리 두기가 여간해서 안 됩니다. 아무리 멀리 날아가도, 결국은 엄마의 주름진 손바닥 위에 있으니 말입니다.(출처; 별별다방, 홍 여사)


가장 가깝고 먼 사이가, 부부지간이 아니라, 모녀지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친정어머니를 ‘정말 이해할 수 없겠다.’고 하면, 어쩌면 나중에 그 자신의 딸도 그 친정어머니가 되는 그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물맷돌)


[아들이 그 아버지를 존경하지 않고, 딸이 그 어머니에게 대들며,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다투니, 너희의 원수는 다름 아닌 너희의 식구가 될 것이다.(미7:6) 우리도 사라(아브라함의 아내)를 본받아, 어떤 일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선한 일을 하면, 그녀의 딸이 됩니다.(벧전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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