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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102-4.11】 고양이의 꿈
우리 집에 기생하는 고양이 삼색이가 학산빌라 쓰레기통 위에서 햇볕을 쬐고 있다. 누군가 버려놓은 신발에 기대어 잠을 잔다.
“야! 거기서 뭐해?”
하고 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다. 죽었나?
고양이는 삶의 3분의 2 가량을 잠으로 보낸다고 한다. 육식동물은 사냥을 할 때 높은 열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평소에 힘을 비축하기 위해서 움직임을 최소화 한다.
고양이도 자면서 꿈을 꾼다고 한다. 잠자고 있는 고양이의 뇌를 관찰한 결과, 깨어 있을 때 고양이가 먹이를 잡으려고 하는 행동과 비슷한 뇌 운동을 보였고 한다. 고양이의 꿈은 현실에 있었던 일을 바탕이 되었을 것이라 유추할 수 있다.
삼색이는 무슨 꿈을 꿀까? 궁금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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