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내 미래의 집터(무덤) 예약하다

물맷돌............... 조회 수 206 추천 수 0 2020.04.17 20:34:21
.........

[아침편지2099]2019.4.15(T.01032343038)


내 미래의 집터(무덤) 예약하다


샬롬!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첫날 아침입니다.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 주(週)가 되시길 원합니다.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로 부풀어 올랐던, 대만 여성의 왼쪽 눈 속에서 살아있는 벌 4마리가 발견되는 기이한 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벌들은 여성의 눈물을 먹고 식염성분을 섭취하면서 살았다는 것입니다.


죽음도 나 혼자만의 욕심으로 결정할 수 없는 것은, 내가 아직 엄마의 삶을 졸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더니, 결국 나는 한국행을 포기하고 사후 독일에서 잠들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내친 김에 시청 공동묘지 관리과에 가서 묘지 예약을 신청했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자기 삶을 설계할 수 있는 민주주의국가지만, 죽음만은 나라가 직접 관리합니다. 무덤 위치도 정해주는 대로 해야 하고, 크기도 제한합니다. 시청직원이 내 미래의 집터(무덤)를 보러가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산책길에 늘 보던 5분 거리의 동네 공원묘원이었습니다. “여기는 어떻습니까?” 시청직원이 가리킨 곳은, 관리할 자손이 사라져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무덤자리였습니다. “남이 자던 침대에 내가 왜 들어가?”하는 생각에, 나는 얼른 거부의사를 밝히고 근처에 있는 새 집터를 골랐습니다. 내가 평소 존경하던, 인격 있는 주치의 가족의 옆자리였습니다. 하지만, ‘그 옆으로 길이 나서 안 된다’고 했습니다. 결국 나는 시청직원이 권하는, 양지바른 새 집터를 골라 예약을 마쳤습니다.(출처; 샘터, 닥종이공예가 김영희)


올해 75세인 김씨, 언제 천국에 들어갈지 모르지만, 그 육신이 영원히 머물 집을 미리 마련하게 된 이야기를 담담히 기록했습니다.(물맷돌)

[땅에 있는 집이 무너질 땐, 하나님이 마련하신 집, 곧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압니다.(고후5: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664 인생을 바꾼 질문 김장환 목사 2020-04-27 711
35663 옥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물맷돌 2020-04-23 279
35662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가 행복의 관건 물맷돌 2020-04-23 366
35661 고통스러운 조각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물맷돌 2020-04-23 220
35660 한 번 봐주면 안 되겠나? 물맷돌 2020-04-23 208
35659 이용가치가 없는 종년은 필요가 없다 물맷돌 2020-04-23 189
35658 진짜 아빠’가 되는 길 물맷돌 2020-04-23 158
35657 조용히 섬기며 봉사하는 사람들 물맷돌 2020-04-23 347
35656 천 명 중 한 둘 뿐이니, 괜찮은 비율 아닌가? 물맷돌 2020-04-23 151
35655 엔진과 주행능력은 아직 팔팔한 40대인데… 물맷돌 2020-04-23 133
35654 어두워지면 사라지는 그림자 물맷돌 2020-04-23 280
35653 하늘이 웁니다 file 전담양 목사 2020-04-21 424
35652 시냇가에 심은 나무의 양면성 file 손석일 목사 2020-04-21 530
35651 독약과 단거 file 한재욱 목사 2020-04-21 260
35650 겨울 김칫독 file 한희철 목사 2020-04-21 221
35649 심호흡 file 이성준 목사 2020-04-21 335
35648 삼괴시대 file 김상길 목사 2020-04-21 358
35647 시차증후군 file 전담양 목사 2020-04-21 208
35646 무지개가 보이는 자리 file 손석일 목사 2020-04-21 326
35645 꾸준함의 위대함 김장환 목사 2020-04-19 589
35644 마지막 소원 김장환 목사 2020-04-19 525
35643 부가 줄 수 있는 것 김장환 목사 2020-04-19 240
35642 예수님이 계시는 곳 김장환 목사 2020-04-19 524
35641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김장환 목사 2020-04-19 565
35640 후회가 없는 부르심 김장환 목사 2020-04-19 723
35639 광복의 의미 김장환 목사 2020-04-19 225
35638 주님이 주신 뜻 김장환 목사 2020-04-19 342
35637 직무에 충실하려고 하면 [2] 물맷돌 2020-04-17 279
35636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순간은? 물맷돌 2020-04-17 416
35635 아빠, 이제 그만 우세요! 물맷돌 2020-04-17 254
» 내 미래의 집터(무덤) 예약하다 물맷돌 2020-04-17 206
35633 이름 대신에 ‘어이!’로 불리고 있으나 물맷돌 2020-04-17 235
35632 빨간불 물맷돌 2020-04-17 268
35631 사람이 행복해지는 데는 세 가지만 있으면 된다. 물맷돌 2020-04-17 581
35630 늙은이 가르치기가 힘들죠? 미안해요! 물맷돌 2020-04-17 14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