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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막13:1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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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기성 목사 |
참고 : | 말씀의 숲 교회 (대한예수교 장로회) |
네이버 검색: 말씀의 숲 교회(서울 은평)
나는 종말을 믿습니다
(막13:14-37)
여러분은 종말을 믿는가요?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종말을 믿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성경의 많은 곳에서, 분명 마지막 때가 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종말은 어떻게 올까요? 우리 각자의 죽음으로 종말이 올 것이구요. 또는 예수님의 다시 오심(재림)으로 올 거예요. 여러분은 여러분 각자가 죽어서 종말을 맞고 싶으세요? 아니면 살아 있을 때, 두 눈으로 예수님이 다시 오심을 보고 싶으세요?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우리를 심판하시는 심판주로 오시지요. 정말 그날이 되면,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들림을 받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버림을 받을 것이다! 이것을 성경에서 분명 말씀하시고요.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것이고, 그리고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신앙이지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재림의 때, 심판의 때, 그 날짜, 종말의 시기를, 하나님이 우리에게 감추어 놓으셨어요. 성경에 예수님이 분명히 말씀하셨어요.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 하나님 아버지 밖에는 모른다!’ 하나님이 그 때를 감추어 두셨다고 말씀하세요.
여러분, 우리나라에 이단들이 얼마나 많아요? 그 이단들의 특징이 있어요.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하지요. 그래서 예수님이 언제 오실지, 예수님의 재림과 심판의 날짜를 예언을 하고, 이상한 계산법을 들이대면서 ‘그것이 몇 년, 몇 월, 며칠이 될 것이다!’ 라고 하고 종말을 예언하는 사람들이 꼭 있지요.
여러분, 오늘날 자신이 계시를 받았다고 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하여, 자신이 재림주라고 말하고, 종말을 이야기하고, 날짜를 이야기하면, 그것은 이단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안 넘어갈 것 같은데, 이상하게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넘어가요. 가정을 잃고, 재산을 잃고, 패가망신을 당하지요.
교회 역사상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재림과 종말의 때를 이야기 했어요. 하지만 종말이오고, 예수님이 재림할 것이라고 날짜를 말하는 순간! 이단이지요. 성경에는 그날과 때를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말하기 때문에, 말하는 순간 이단이에요. 이단 되기 쉬워요. 마지막이 언제인지만 말하면 되요.
그런데 여러분, 성경이 그렇게도 이단이라고 이야기 하는데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뭘까요? 그중에는 배웠다고 하는 대학교수들도 있고요. 그중에는 전문직이라고 하는 의사, 변호사들도 많데요. 정말 그런 사람들은 바보 중에 바보 아닐까요? 성경만 봐도 금방 알 수 있을 텐데, 왜 성경이 말하지 않는 재림과 종말의 때를 확실히(?) 믿고 따를까요?
저는 그것이 궁금했었어요. 그렇게 똑똑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그런 것에 빠지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알게 되었어요. 그것은 영적으로 봐야, 풀린다는 것을 알았어요. 여러분, 그것이 뭘까요? ‘미혹의 영’ 에 잡힌 거예요. 미혹이라는 영에 홀리면, 빠져 나오지 못해요. 왜냐하면 그 바른 진리를 깨닫지 못하도록, 사단(귀신)이 그 사람을 꽉 붙잡고 있어요.
미혹에 영의 빠지면, 아무리 진리를 갖다 이야기 해 줘도, 결코 헤어나기가 너무 어려워요. 그래서 예전에 tv에서 보면, 이단에 빠져 있는데, 부모가 이단에 빠진 자녀를 찾으러 갔더니, ‘가라고 난 안갈 꺼라구!’ 이단에 빠진 자녀를 구하러 왔는데, 도리어 부모를 내쫓잖아요. 그것이 미혹에 영에 빠지면, 판단이 흐려지고, 진리가 제대로 보이지 않게, 미혹의 영이 정말 눈을 가려 버려요.
그래서, 우리 22절을 같이 읽어 볼까요?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할 수 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어떻게 해요? 미혹하려 함이라. 미혹한다는 것이죠. 미혹의 영! 한마디로 귀신에 홀리게 만든다는 것이죠.
미혹의 영! 적절한 예인지 모르겠지만, 한번 예를 들어 볼까요? 아마 이런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요. 지금이야 군대에도 여자 군인부터 시작해서 여자들이 많았지만, 제가 군 생활 할 때는 여자가 없었어요. 정말 부대 안에 있으면, 여자 보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런데 부대 안에 교회를 가면, 그나마 여자가 있었어요. 주일이면, 외부교회에서 찬양단원들이 부대를 방문해서 찬양을 인도했어요.
젊은 여자 청년들이 앞에 나와 찬양만 부르면 너무 좋았어요. 다 예뻐 보였어요. 치마있고 온 여자청년들은 더 예뻤어요. 다들 정말 그렇게 졸지도 아니하고, 예배를 너무 잘 드려요. 그리고 예수님을 보면 심장이 쿵해야 하는데, 여자를 보면 심장이 쿵했어요.
그리고 교회에 일찍 가기라도 하는 날이면, 가끔 여자 청년들이 찬양을 준비하기 위해 부탁을 해요. 악기를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겨 달라고 한번만 부탁하면, 꼭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서로 하려고 해요. 무슨 일 안 시킬까 다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다가 제대했어요. 세상의 반이 여자예요. 이상하게 그때부터 보이기 시작해요. 예쁜 여자, 못생긴 여자, 착한 여자, 나쁜 여자, 좋은 여자, 사악한 여자, 선한 여자, 아름다운 여자.... 여자의 명칭이 이렇게 많은지 제대하고 알았어요. 제대하기 전에는 몰랐어요. 그냥 여자 하면, 다들 좋아하지요.
적절한 예인지 모르지만, 이것이 미혹의 영에 빠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했어요. 그 만큼 미혹의 영이 무섭다는 거예요.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너무 힘들지요.
그래서 예전에도 이단에 빠진 분들과 상담을 하지요. 상담하면서 진단해요. 이단에 어는 정도 들어갔는가를 먼저 봐요. 그래서 아직 심각단계는 아니구나하면, 그 미혹의 영에 잡혀있는 것을 자꾸 깨닫게 해줘요. 그러면 점점 이단이 잘못된 것을 알고, 그곳에서 나오게 되요.
그런데 완전히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깊이 들어가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가정도 필요 없고, 부모도 필요 없고, 모든 것을 올 인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러면 미안하지만 놔둬야 되요. 미혹에 영에 잡히면, 깨닫지 못하는 거예요. 그것은 다~ 잃어봐야 깨닫는 거구요. 몸과 마음이 다 망가져봐야 그때서야 알게 되요. 가슴 아픈 일이지요. (남자 집사님이 목사님 도와주세요 ― 이미 늦여더라구요. 가정도 팽개치고, 아이도 팽개치고, 너무 깊이 들어갔어요 – 아파야 해요 - 바닥까지)
여러분,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우리는 이단에 의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우리는 뉴스를 보면서 한심하기도 하고, 어떻게 저렇게 빠질 수 있을까? 의아해 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미혹의 영이 눈을 가리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 겠구나! 를 알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하나님은 언젠가 종말은 오지만, 결코 그 때는 알 수 없다 하셨어요. 그 때를 하나님이 말씀하시지 않고 감추어 두셨어요. 그러나 미혹의 영에 빠지면 결코 깨닫지 못하지요.
여러분, 그런데 왜 하나님은 재림의 때, 심판의 때, 종말의 때를 감추어 두셨을까요? ‘긴장하라’구요. 그 때를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에 더 유익하기 때문이에요. 그것은 우리가 종말의 때를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 수 있어요.
여러분, 도둑이 언제 우리 집으로 들어온다고 가르쳐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도둑이 있다면, 그 도둑은 바보이지요. 그런데 그날도 밤에 도둑같이 임한대요.(살전5:2) 언제 도둑이 닥칠지 모르기에, 문단속하고 경계하듯이 긴장하고 준비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날을 감춰두신 이유는,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오늘 열심히 주를 바라보고 살라는 답을 없을 수 있는 거예요. 그날이 언제인지 모르니까, 그 마음으로 열심히 사는 것을 의미하지요.
여러분, 종말이 오면 여러분은 이것이 종말이구나!, 알고 깊이 깨달을 수 있을까요? 저는 알 수 없을 것 같아요. 노아의 방주를 한번 생각해 보시지요. 며칠을 비가 막 와요. 사람들이 그 비가 마지막 종말이라고 생각할까요? 그러다가, 비가 오는데 너무 많이 와요. 마치 하늘이 열린 것처럼 비가와요. 그때 마지막 종말이라고 깨달을까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물에 잠기기 시작해요. 내 몸이 물에 뜨기 시작해요. 그리고 옆에 몇몇 사람들이 죽어서 둥둥 떠다니기 시작해요? 그때 쫌 긴장만 하겠지요. 그리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뭐라도 잡고 살려달라고 소리쳐야 하는데, 그때 가서야 노아가탄 방주가 보이기 시작하는 거예요. 방주 안에 있는 노아를 생각하고, 깨닫지요. 그때는 늦었어요.
본문에 보면,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17절) 여러분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아이밴 자나, 젖먹이는 자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화가 있다고 할까요?
이것은 은유적인 표현이에요. 아이밴자란 아직 해산하지 못하는 자를 말하구요. 아직 교회는 다녀도 마지막이 다가왔는데도 정말 구원의 확신을 모르고 있는 자를 의미해요. 확신이 없는 거지요. 젖먹이는 자도 그래요. 믿음이 성장해야 하는데,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여전히 젖먹이 신앙인으로 산다면, 그 마지막 때에 그 화를 피할 길이 없다는 의미이지요. 그래서 깨어 준비하라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도 나를 바라보아야 해요. 나의 신앙은 아직도 아이밴 자이고, 젖을 먹어야만 하는 신앙인인지를, 다시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신앙은 성장해야 하고, 자라나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준비되어있지 않는 나에게 그 종말은, 도둑같이 올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준비’하라는 것이죠. 그렇게 하다보면, 언제 예수님이 오셔도 괜찮을 정도로 열심히 사는 것이죠. 혹 오늘 저녁이 종말이라고 하면, 그나마 준비를 해 놓았으니까, 아쉬움, 안타까움도 없지요.
그런 마음으로 살면 정말 내일 오셔도 되고, 모레 오셔도 되고, 내가 죽고 무덤에 있을 때 오셔도, 열심히 긴장하며 준비하였기에, 준비하지 못한 사람보다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덜 하겠지요.
여러분, 우리가 이런 마음으로 산다면, 하루도 우리는 방심하지 않고, 게으르지 않고, 살아가는 준비를 하게 됩니다. 여러분, 정말 준비하는 마음으로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하나님이 이런 마음으로 살 수 있는 생각을 훈련 시켜 주셨던 것 같아요. 영국에 10년을 살았어요. 그런데 살다보면 뭐 좋은 것 사고 싶고, 누리고 싶고, 장식하고 싶지요. 그런데 어디 가서 뭐를 사려고 해도, 공부 끝나면 돌아가야 하지... 여기서 내가 천년만년 살 것도 아닌데, 하면서 좋은 것 사고 누리고 싶어도, 그리고 사려고 손에 잡았다가도, 내려놓을 때가 참 많았어요.
그리고 ‘이곳은 내가 영원히 살 곳이 아니지, 나는 내 고향 한국이 있지, 때가 되면 나는 가리라!’ 하는 그 마음으로 살지요. ‘내가 비행기 타고 영국에 공부하러 왔을 때, 큰 등산 배낭 하나에 살림 도구 가지고 왔듯이, 갈 때도 그 만큼만 가져 가면돼지!’ 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 10년 가까이 살았던 것 같아요.
여러분, 모르니까 오늘일 수도 있어!, 당장 내일 일수도 있어!, 오늘을 종말처럼 살아야지! 그런 마음으로 사는 것이, 신앙인의 참된 모습이 되는 줄 믿습니다.
여러분, 지혜로운 다섯 처녀와 어리석은 다섯 처녀 비유 알지요? 지혜로운 다섯 처녀든, 어리석은 다섯 처녀든 그들의 공통점은 신랑이 언제 올지를 몰랐어요.
그런데 뭐가 달랐을까요? 어리석은 다섯 처녀는, 와도 지금 당장은 안 올 것이라고 확신했고요. 지혜로운 다섯 처녀는 혹시 오늘이라도 오실 수 있다 생각하여, 긴장하고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았다는 것이죠.
여러분, 이번 코로나 사태를 보면서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해야 하나요? 전 세계에서 죽는 자들이 넘쳐나는 이 시간에 우리가 꼭 깨달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세상의 마지막이 올 수 있겠구나! 를 깨달으라는 것이죠. 그리고 긴장하며 오늘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라는 것이죠. 여러분, 오늘이 종말인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왜 욕심이 생기고 죄가 늘어날까요? 내 때에는 종말은 오지 않는다는 생각이구요. 종말이 아직 남았다는 계산이에요. 더 누리고, 더 즐기면서 살아보자! 여유 있게 생각하는 곳에서, 어리석음이 생기게 되고, 그 어리석음은 욕심을 만들고, 그 욕심은 죄를 만들게 되지요.
여러분, 저는 종말을 생각하면, 여러분들 마음에 정말 안타까움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답답하고, 정말 먹먹했으면 좋겠어요. 왜요? 정말 마지막만 생각하면, 믿지 않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여러분의 눈에 보였으면 좋겠어요.
여러분, 교회는 서로교제하고, 서로 즐기려고 교회 다니는 것이 아니에요. 교회 다니는 궁극적인 목적은, 내가 살려고 다니는 거예요. 누구는 들림을 당하고, 누구는 버림을 당한다고 분명 말씀하셨기에 마지막 심판의 때에 내가 살려고 교회 가는 거예요.
여러분, 교회를 다니면서 버림 당하는 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분명이 있어야 되요. 만약 그 안타까움이 정말 없다면, 나부터 이상한 거예요. 정말 내가 마지막을 맞이하면, 내 안에 예수로 인하여 나는 구원 받을 수 있는가?가 먼저 보이고, 이것이 내안에 있다면, 내 주위에 내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거지요.
혹시 버림당하지는 않는가? 영원한 불구덩이에 있지는 않는가? 그들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해야 해요. 그래서 오늘이 가기 전에 한번이라도 더, 예수를 말하고, 구원을 말하고, 천국과 지옥을 분명히 말할 수 있어야 해요.
여러분, 그것이 언제라고요? ‘오늘’ 이라구요. 여러분, 저는 여러분 마음에 이런 안타까움이 다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지금 종말의 때를 삽니다. 주님이 언제 다시 오실지 모릅니다. 종말의 때를 아는 것은 우리에게 유익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때와 시기를 알려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오늘도 준비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한번 따라해 볼까요? 나는 종말을 믿습니다.
마지막은 꼭 옵니다. 분명 누구는 데려감을 당하고, 누구는 버림을 당합니다. 지혜로운 다섯 처녀처럼 오늘 예수님이 당장 오셔도 미련 없게, 아쉬움 없게, 안타까움 없게, 잘 준비하는 신앙인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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