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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114-4.23】 네 꿈을 펼쳐라
드디어 아내에게 노트북이 생겼다. 원래 아내 컴퓨터가 거실 한쪽에 있었는데 김치냉장고를 사면서 그 자릴 빼앗기고 안방으로 들어갔다가 어찌어찌 해서 컴퓨터가 없어져버렸다. 그랬는데 이번에 인터넷 통신회사를 바꾸면서 노트북을 사은품으로 받았다.
아내가 글을 쓰는 게시판을 보니 2017년 4월에 마지막 글을 올리고 멈추어 있다. 아내는 문학소녀였었다. 아내의 글은 간결하면서도 진실하다. 그래서 하루에 한편씩이라도 계속 글을 쓰면 좋겠는데 그게 쉽지 않은 모양이다.
아내는 자기만 컴퓨터가 없어서 글을 쓸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왜 컴퓨터가 없으면 글을 못 쓸까? 옛날에는 당연히 볼팬으로 노트에다가 글을 썼는데 왜 지금은 그게 안 될까?
어쨌든, 이제 노트북이 생겼으니 핑계는 못 대겠지?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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