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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640번째 쪽지!
□작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 있는 세계 최대의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관리소홀로 유출되었다고 짐작 -그 정황들이 계속 나오고 있음) 잠시나마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50년은 전 세계가 잠시의 쉴 틈도 없이 빛의 속도로 ‘경제성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렸던 시간이었습니다.
1.경쟁을 부추기고 거대주의를 미화화고 강요하는 그 ‘경제성장’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요? 전 세계의 자본을 움켜쥐고 있는 거대 자본주의가 ‘특이하고 강하고 큰 것만이 존재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인류를 세뇌시켜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것에 불과합니다.
2.거대 규모의 산업구조로 인한 ‘경제성장’이 잘 사는 것이라는 속임수는 정치인들의 근시안적인 성장주의와 결합하고 대중 매체에 의해 합리화되고 증폭됩니다. 그래서 다수의 개인들은 타인의 ‘거대한 성공담, 비현실의 환타지’를 동경하면서 현실은 경쟁과 서열화로 인한 압박감과 열패감을 떠안고 ‘헬지옥’을 살아갑니다.
3.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종식된 이후에 세상은 많이 변할 것입니다. 코로나로 멈춘 세상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있습니다. ‘잘 사는 것이란? 행복이란? 나는 누구인가?’ 이런 성찰이 있을 것이고, 대기업에 휘둘리는 산업구조가 아닌 작은 규모의 생산이나 유통, 개인적이고 지역적인 것, 작은 것에 대한 관심, 환경문제 등등 사람들의 근본적인 인식 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4.누군가에 의해 조종당했던 ‘나’가 없는 삶에서 깨어나, 내 스스로 아름다움과 행복을 찾는 작고 소소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으로 바뀌어 갈 것입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Small is Beautiful.” ⓒ최용우
♥2020.4.25. 바람부는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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