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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solomoon의 1343번째이야기

무엇이든 솔로문............... 조회 수 1157 추천 수 0 2004.11.10 16:21:55
.........




아침이면 가장 먼저 당신이 문을 열고 들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나를

살짝 간질여 깨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는 커튼 너머 아침 햇살이 넘쳐나고 있음을

말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이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별다른 얘기거리는 아니어도

당신이 하는 이야기를 눈 비비며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날마다 그런 재미로 아침이 오기만을 기다렸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이면 가장 먼저 당신이 내 앞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내 하루의 처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종일토록 당신이 내 안에 있어

내가 당신을 호흡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이면 날마다

가장 먼저 당신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준호 /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中에서





지금 누군가에게 다가가고픈 사람이 있다면

그냥 그사람 앞에 우뚝 서 보세요

내가 그사람 어디쯤에 키가 닿는지

그사람 눈동자는 무슨 빛깔인지

그냥 서서 찬찬히 바라보는 거예요

저 사람이 날 좋아할까 뭐라고 말을 걸어볼까

날 싫어 하면 어쩌지 이렇게 망설이는 동안

어쩌면 그사람은 이미 다른사람 앞에 서서

서로의 키를 맞추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만약 누군가에게 다가서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그냥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보세요

지금 뭘 하는지 밥은 먹었는지

혹시나 아픈데는 없는지 그냥 걸어서 물어 보는 거예요

귀찮아 하지 않을까... 무슨말을 하지... 내가 먼저 어떻게...

당신이 이렇게 망설이고 고민하는 동안

어쩌면 그사람의 전화는

이미 다른 사람과의 약속 전화로 통화중일지도 모르잖아요

누군가에게 다가서고 싶고

누군가에게 어떤 의미가 되고플땐 말이죠

망설이거나 고민하는 시간조차 아깝다고 그렇게 생각 안하세요

망설이기 전에 그사람 앞에 서서 내 얼굴 한번 더 보여주고

고민이 생기기 전에 그사람을 한번 더 웃게 만들고

그래야 되지 않을까요

누군가가 마냥 좋아져서 하루종일 우울해지기 전에

그냥 미친척 혼자라도 즐겁게 좋아하는 거예요

그리구요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미친듯 좋아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살아볼 가치가 있는것 같아요

왜냐면 말이죠...

그건 말이죠...

이 세상속에서 나를 미치게 하는

그사람이 살고 있기 때문이죠





인생이란 어차피 홀로 걸어가는 쓸쓸한 길이라지만..

내가 걷는 삶의 길목에서

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 싶은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보다는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그저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고단하고 힘든 날에 마음으로 다가가면

살포시 내 등을 도닥여주는 다정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부족한 내가 위로해주기보다는..

그의 위로를 더 많이받아

가끔은 나보다 더나를 아껴주는

마음이 넓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기도로서도 채워지지 않는 허약한 부분을

어느 한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만나서..

기쁜 날보다는 슬픈 날에 불현듯 마음이 찾아가면

보듬어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평생을 마음으로 만나다가

어느날 홀연히 바람으로 사라지는 날..

아님 구름속으로 사라지는 날

죽음에 이르러서도 마음이 이별을 못하니..

그가 죽음에 이르는 날이 먼저라면..

미련없이 나도 그와 함께 하늘로 훨훨 날을 수 있는

마음이 아름다운 이를 만나고 싶다..


좋은글 중에서















      

그대뿐이죠 / 이지우 - 내 남자의 로맨스 OST


 

첫 번째 글은 플라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두 번째 글은 단애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세 번째 글은 길손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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