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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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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lomoon의 1306번째이야기

무엇이든 솔로문............... 조회 수 1194 추천 수 0 2004.09.21 15:36:19
.........

습관처럼 하루에 몇 잔씩 마시는 커피처럼

그렇게 그대를 그리워하렵니다.

커피향처럼 은은한 그대 그리움을 음미하면서

그렇게 커피를 마시렵니다.


하루가 지나고 나면 어느새 마셔 버린 쓸쓸함이

그리움처럼 뒤에 남지만

늘 새롭게 마실 커피를 위해 빈잔을 깨끗이 닦아 놓지요.

그렇게 마음을 비우고 그대가 내 마음속에

빈 잔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길 마냥 기다리렵니다.


그대 그리움이 목마름같은 갈증으로 남아

한밤중에도 일어나 다시 커피를 마십니다.

오늘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진한 커피향을 마시며

그대를 생각합니다.


우리 사랑이 진한 커피향처럼

뜨겁게 지펴지길 기대합니다.


커피향 같은 사랑 / 남낙현




미안해요

그대가 내밀어준 손 따뜻이 감싸주지 못하고

그저 받으려고만 했던 내 가난한 마음은 그대를 아프게 했었죠


용서해요

먼저 돌아선 그대의 슬픔을 모르고 다시는 눈뜨지 않기를 기도하던

그 오랜 밤들을  나 그대를 원망하고 미워했었죠


감사해요

어쩌면 사랑을 모르고 살았을 차가운 가슴속에

그대가 남겨준 촛불 하나 내 삶이 다하는 날까지 간직할게요


난 괜찮아요

이별이란 가슴으로 지워지는 그 순간부터임을 알기에

슬프도록 아름다운 그대 미소 이제 눈물 없이 기억할게요


잘 가요 내 사랑

우리 다시 만나는 날

그때는 내가 더 많이 사랑할게요




나를 슬프게 하는 것은

그대가 나를 속인 것 때문이 아니라

이제 다시는 그대를 믿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이다.


행위는 약속할 수 있으나 감정은 약속할 수 없다.

감정은 자신의 의지대로 되지 않으므로.

그대를 영원히 사랑하겠노라고 약속을 하는 자는

자신의 힘에 겨운 것을 약속하는 결과밖에 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을 때,

그것은 겉으로의 영속을 약속한 것뿐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섣불리 '영원'이라고 말하지 말라.

비록 그때는 진심어린 말일지 라도

그 상대가 상처를 받기는 너무 쉬운 일이니


니체
































사랑해요 - Simply Sunday

첫 번째 글은 kal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두 번째 글은 ㅎhㅂrㄹrㄱi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세 번째 글은 블루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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