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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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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창 1:6-7). "하늘의 창들이 열려 40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창 7:11-12).

(1) 궁창 위의 물이란 무엇인가?
지구가 아직 모양을 이루지 못하고 빛이 없어 흑암에 쌓여 있을 때 벌써 지구에는 물이 있었다(창 1:2) 하나님께서는 에너지(빛)를 만드신 후 무엇보다도 물을 먼저 배치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 물을 지구 표면이나 지하에만 배치하지 않고 궁창(firmament)을 만들어 궁창 위에도 배치하셨다. 궁창은 지구 주위에 펼쳐진 광활한 창공을 의미하는데 특별히 물을 아래 위로 나누어 놓게 한 궁창은 지구 주위의 대기권(공기층)을 지칭함이 틀림이 없다. 여기서 궁창 아래의 물은 오늘날 바다와 강, 호수 등 지표수와 그리고 지하수를 말하는 것으로 쉽게 이해할 수가 있다. 그러나 궁창 위의 물은 쉽게 말하기가 어렵다. 굳이 궁창 위의 물을 오늘날의 것으로 비유한다면 공기 중의 수증기나 구름을 생각할 수가 있다. 하지만 창세기의 궁창 위의 물이 오늘날 대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 수증기와 구름과는 전혀 다를 것이라는 증거가 성경에 많이 기록되어 있다.
첫째로, 당시 궁창 위의 물은 "하늘의 창이 열려 40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질"(창 7:11) 만큼 막대한 양의 물이었다. 또한 그것은 하나님께서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양분해서 대등하게 지칭할 만큼(창 1:7) 엄청난 양이었다.
둘째로 노아 홍수 때까지는 궁창 위의 물이 비로 땅에 내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노아 홍수 때에 이르러 비로소 하늘의 창들이 열려 비가 내리게 되었다는 것은 그 동안 마치 창문을 닫아 놓은 것처럼 궁창 위의 물에는 땅으로 떨어지지 못하게 하는 경계막 같은 것이 있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이 경계막은 마치 공기가 해수면에서 어느정도 이상 물속으로 스며들지 못하는 것처럼 공기(N2,O2)보다 가벼운 수증기(H2O) 상태의 물이 대기층 위에 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가 있다. 또한 이 뿐만 아니라 실제로 창세기 초에는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았다는 증거도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창 2:5-6).
셋째는, 다시는 노아 홍수처럼 많은 비를 내리게 하는 궁창 위의 물을 두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가 성경에 증거되어 있다.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파멸시킬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창 9:11)라고 사람들에게 언약하시면서 영세까지 세우는 언약의 증거로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셨다(창 9:12-13).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노아 홍수 전에는 궁창 위의 물로 말미암아 무지개가 생길 기상 환경이 되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지개로 언약을 세운 것은 다시는 무지개를 볼 수 없는 환경으로 만들 만큼 궁창 위의 물을 준비하지 아니하시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증거로 앞으로는 지구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무지개를 볼 수 있도록 비도 내리고 햇빛도 비치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앞에서 말한 사실들을 종합해 보면 오늘날 대기층의 상층부에 전리층(이온층)이 형성되어 있는 것처럼 노아 홍수 전에는 대기의 상층부에 두꺼운 수증기층(궁창 위의 물)이 형성되어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2) 궁창 위의 물로 인한 온실 효과와 쾌적한 지구 환경
앞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궁창 위의 물'은 지구 주위를 두꺼운 수증기층으로 둘러싸고 있어 마치 전 지구를 반투명 비닐 하우스로 만들어 놓은 상태가 되었을 것이다. 물이 비열이 크다는 성질을 이용해서 요즈음 농민들은 비닐 하우스 지붕에 수막을 만들어 보온을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수증기도 비열이 크므로 하나님께서는 지구의 주위에 수증기층으로 막을 만들어 지구를 온실화함으로써 생명체가 살아가기에 쾌적한 환경으로 만드신 것 같다.
오늘날 지상 100km까지의 99%의 공기가 존재하는 대기층은 궁창 위의 물(수증기층)의 무게의 의하여 오늘날 성층권계면(50km)이나 중간권 계면(80km)까지 압축되어 있었을 것이며 따라서 궁창 위의 물은 오늘날 중간권(50-80km)이나 열권(80km) 어간의 위치에 두꺼운 수증기층으로 존재했으리라고 추정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창세기 홍수 전의 기상 환경을 다음과 같이 추리해 볼 수가 있다. 수증기층과 압축된 공기층은 전체적으로 태양 광선에 대하여 반투명막이 되어 가시 광선은 지표에 직접 도달할 수 없지만 장파장과 열선은 수증기층을 통과하여 지표에 도달하게 되었을 것이다. 지표에 들어온 열은 지표와 수증기층을 반복 반사하여 전 지구 표면에 전달되어 지구가 전체적으로 온실 효과를 가져오게 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전 지구 표면은 오늘날처럼 열대지방, 한대지방의 구분이 없이 온실 내부처럼 골고루 온난한 기온을 유지했을 것이다. 한편 기온차가 없기 때문에 바람도 없었으며, 또한 앞에서 말한 것처럼 비도 없었다 .생물체에 필요한 물과 습도는 지하수로부터 솟아나와 흐르는 내와(창 2:10-14) 지면에서 올라오는 안개로(창 2:6) 충당되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구 밖 우주에서 들어오는 자외선 감마선 등 수많은 해로운 물질은 수증기층(궁창 위의 물)에서 차단 되어 지구 표면은 생명체의 건강에 아주 좋은 쾌적한 환경이었을 것이다.

(3) 결 론
창세기 1장을 읽노라면 "궁창 위의 물은 무엇이며, 왜 물을 궁창 위에 두셨을까?" 하는 의문을 누구나 갖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앞에서 궁창 위의 물은 무엇이며, 궁창 위의 물로 인한 온실 효과와 쾌적한 지구 환경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의문에 대한 해답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궁창 위의 물을 둔 것은 사람을 비롯한 지구의 생명체가 편히 살 수 있는 지구 온실을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였던 것이 분명하다.
지금은 인간의 타락과 함께 쾌적한 환경도 파괴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죄없는 인간이 살아갈 지구를 참으로 보시기에 심히 좋은(창 1:31)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어 주셨던 것이다. 노아 홍수 전 인간의 평균 수명이 912세나 되었다는 것은 궁창 위의 물이 생명체의 생존 환경에 얼마나 알맞은 환경을 제공하였는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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