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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대선을 지나면서 이 글을 꼭 남기고 싶습니다.

무엇이든 고형원............... 조회 수 32 추천 수 0 2022.03.25 21: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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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대선을 지나면서 이 글을 꼭 남기고 싶습니다.
제가 볼 때 수 많은 한국교회에서 역사하는 가장 큰 주춧돌 거짓말이 있는데 그것은 진보정권이 정권을 잡으면 공산화 된다, 또 이미 진보정권을 통해 공산화되었다는 식의 선전선동입니다. 특히 이런 선전선동은 대선과 총선 때마다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한국사회도 문제이지만 특히 그런 가짜뉴스와 거짓말을 일부 만들어내기도 하면서 적극적으로 한국교회 안에서 유통시키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계시다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사실 진보진영의 대통령이 여러번 있었고 그들의 거짓말이 사실이 아닌 것임이 드러났지만 이번 대선 때에도 역시나 절망적인 선전선동이 난무했습니다. 모든 교회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런 거짓말의 영향력 아래 있었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그런 분들 중에는 목회자, 선교사, 기도운동을 한다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 사실이 현재 한국교회와 민족의 앞날을 위해 엄청난 혼란과 어둠을 가져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들의 거짓말과 선전선동의 가장 큰 위험은 특히 공산주의의 커다란 피해를 입었던 한국교회에 치명적인 두려움으로 다른 것들을 제대로 분별할 수 없게 한다는 것입니다. 제게도 카톡으로 날라오는 수 많은 가짜뉴스와 주장들을 보고있노라면 이런 분들이 그리스도인은 맞는가 싶을 정도로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평생을 선교지에서 아름답게 선교하신 선교사님들과 사역자들이 지속적으로 이런 류의 글들을 보내오실 때가 있는데, 욕설과 증오로 가득한 표현들이 가득한 글들을 보내오실 때는 받는 사람도 정말 난감해집니다. 하나님을 믿고 평생 귀하게 사신 분들이 왜 이런 일들을 하시는지 솔직히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유명한 분들의 이름을 넣어 조작된 글들과 선동적인 가짜뉴스에 하나님의 이름까지 섞어가며 기도하자고 하고 욕설까지 섞여있는 결코 복음적이지 않은 글들이 기가 막힙니다. 몇 달 전엔가는 지금 정부의 대통령과 인사들 수십명을 죽여야 나라가 산다는 이야기 등, 사람들을 선동하는 극우인사들의 글까지 보내올 때는 우리 한국교회의 진짜 위기임을 느낍니다.
공산화의 두려움에 기초한 이 거짓말로 정상적인 판단은 뒤로 밀려집니다. 대선 며칠 전 제게 글을 보내오신 어떤 기도원원장님은 무속적인 위험과 신천지의 지원이 있어도 공산화되는 것보단 낫기에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해야한다고, “그들은 공산화를 막기 위해 차선책을 택한 거지요”라고 제게 답글을 보내오셨습니다. 어제는 요새 청와대를 안들어가고 용산으로 옮긴다는 당선인을 도우려고 하시는 의도인지 또 다른 분이 보낸 글을 보면, 지금의 청와대엔 간첩이 우글우글하고 근무자 대부분이 북한첩자이기에 도청감청 당할 수 있어서 국방부로 옮겨야한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하나님께서 윤당선자에게 구약의 “예후 왕의 영”을 부어주셨다는 등 허황된 내용입니다. 하나님이 두렵지 않으신가요? 수 많은 기독교사역자들이 거짓말에 욕설과 증오와 미움으로, 그들이 증오하는 공산주의자들과 동일한 방법으로 선전선동하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사람들을 미워함으로 살인에 이르기까지 하게하는 글들을 짓거나 실어나르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까? 그리스도인들이 자기들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생각까지 바꾸고 통제하려고 무례하게 공격하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까?
저는 더 혼란스러워진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에 오직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섞이지 않은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기를 기도합니다. 엘리야의 시대처럼. 사사로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그리스도의 말씀을 선포하는 분들이 일어서기를 기도합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민족과 사회를 치유하고 한국교회를 치유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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