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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의 36계

사도행전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426 추천 수 0 2010.02.04 19: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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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행22:1-21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http://www.john316.or.kr 

사도행전(123) 신앙생활의 36계 (행 22:1-21)

< 사도 바울의 변증 >

 군중심리에 휩쓸려 분노한 군중 앞에서 사도 바울은 영문 꼭대기에서 사슬에 묶인 채 변증설교를 했습니다. 이 변증설교를 보면 강한 성격의 사도 바울이지만 무조건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는 지혜를 발견합니다. 그가 “부형들아!”라고 호칭한 것(1절)은 오늘날의 말로 하면 “형제들과 선배들이여!”라는 친근한 존칭입입니다. 또한 군중들이 유대감을 느끼도록 아람어로 말한 것(2절), 자신이 가말리엘 밑에서 배워 유대인의 율법과 전통을 잘 안다고 했던 점(3절)도 듣는 사람들의 기분을 고려한 표현들입니다.

 또한 자신의 눈을 뜨게 했던 아나니아가 경건한 사람으로 다메섹의 유대인들로부터 칭찬받았다는 점(12절), 또한 하나님을 호칭할 때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라고 유대 전통적인 호칭을 사용했던 점(14절) 등도 청중들의 기분을 고려한 표현들입니다. 이런 표현들을 보면 사도 바울이 무조건 밀어붙이는 스타일이 아니라 밀고 당기는 영적인 병법에 탁월한 사람임을 알려줍니다. 밀어붙일 때와 후퇴할 때를 아는 것은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때를 아는 분별력이 어디에서 생깁니까? 말씀에 대한 통전적인 지식에서 생깁니다. 결국 처음 믿은 사람의 뜨거움도 소중하지만 오래 신앙생활을 한 사람의 경험과 지식도 중요합니다. 옛말에 “구관이 명관이다.”란 말이 있습니다. 분별력의 문제에서는 그 말이 상당히 맞습니다. 사도 바울에게는 그런 분별력이 있었습니다. 그는 성령 충만한 믿음이 있다고 무조건 어떤 일을 밀어붙이기보다는 전진할 때와 물러날 때를 잘 판단해서 지혜롭게 행동했습니다. 전진만이 믿음이 아닙니다. 지혜로운 후퇴도 믿음입니다.  

< 신앙생활의 36계 >

 손자병법에는 전쟁을 이기게 하는 36개의 계책이 나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위대한 계책 중의 하나가 마지막 36계인 ‘도망치는 것’입니다. 도망치고 끝나면 무슨 병법입니까? 도망치고 끝나지 않기에 ‘도망치는 것’도 병법이 됩니다. 즉 최종적으로 이기려고 잠시 도망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도 36계가 필요합니다. 때로 퇴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퇴각하는 것’은 ‘달아나는 것’과 다릅니다. 때로는 퇴각할 줄 아는 용기가 무턱대고 싸움을 끌기만 만용보다 더 고귀한 성품입니다.

 ‘겁이 없다’는 말과 ‘용기가 있다’는 말은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겁이 없다’는 말은 적을 모르는 상태에서 나가는 것이고 ‘용기가 있다’는 말은 적을 아는 상태에서 나가는 것입니다. 적을 모르고 겁 없이 나가도 일시적인 성과는 있습니다. 그러나 곧 패배합니다. 그러므로 적을 알고 나가야 합니다.

 고스톱을 칠 때 가끔 초보자가 따기도 합니다. 고스톱 판에 초보자가 끼면 치는 사람들 사이에 비상이 걸립니다. “고!”를 할 때와 “스톱!”을 할 때를 분별하지 못하고 치니까 감을 잡을 수 없어서 고수도 당황해서 잠깐 동안은 초보자에게 잃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상황이 오래 가지 않고 금방 역전됩니다. 그래서 “고!”를 할 때와 “스톱!”을 할 때는 잘 분별하지 못하는 초보자가 결국 다 잃습니다.

 영적으로도 그렇습니다. 초신자가 성령 충만해서 “못 먹어도 고!”라고 하는 식으로 믿음의 지팡이를 휘두르면 처음에는 마귀도 당황해서 잠시 물러섭니다. 그런데 마귀가 딱 살펴보니까 그 믿음이 기초가 하나도 없고, 말씀에 대한 통전적인 지식이 없이 그저 예수님의 이름과 몇 가지의 보고 들은 말씀만 가지고 냅다 휘두르는 것임을 알고 즉시 반격합니다. 그러면 어느새 마귀의 전략에 넘어지고 심하면 마귀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말씀 중심적인 신앙을 통해 전진할 때와 후퇴할 때를 분별하십시오. 긍정적인 믿음을 가졌다고 무조건 “못 먹어도 고!”라고 하는 것은 진정한 용기가 아닙니다. 때로는 퇴각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 순간은 비참할 수 있지만 그것이 바로 진정한 용기입니다. 사도 바울처럼 전진할 때와 후퇴할 때를 잘 분별하는 영적인 병법에 탁월하려면 최고의 영적인 병법서인 성경을 항상 가까이 하십시오. 말씀은 영혼을 든든하게 붙들어주고 축복의 길로 이끄는 최대의 멘토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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