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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국가에 대한 의무

로마서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86 추천 수 0 2016.12.18 23: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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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롬13:1-7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921) 

성도의 국가에 대한 의무 (로마서 13장 1-7절)


1. 세상 권세에 순종하십시오

 본문 1절 말씀을 보십시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당시 성도들 중에는 로마 당국에 대해 교회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갈등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 사도 바울은 간단히 대답합니다. 즉 신앙 포기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면 국가 정책에 최대한 순종하고 정치가와 당국자의 권세에도 최대한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권세도 하나님의 뜻 아래에서 허락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본문은 “권세에 순종하라!”고 말하기보다 더 강한 표현으로 “권세에 복종하라!”고 권면합니다. 당시에 종교 열광주의자들 중에는 세상 권력에는 전혀 협조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도는 세상 권력에도 순종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세상 권력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주권의식을 철저히 가지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법과 질서를 잘 지켜야 합니다. 신호등도 잘 지켜야 합니다. 또한 정치인들을 존중하고 기도해주어야 합니다. 영적 교만을 가지고 자신이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세상 권력을 다 나쁘게 몰아붙이거나 믿지 않는 정치가라는 이유로 멸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느 공동체든지 리더가 있습니다. 리더의 권세도 존중해야 합니다. 권세를 무시하면 어떤 일이 생깁니까?

 본문 2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권세를 무시하면 하나님의 권위도 무시하는 것으로 결국 심판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세상 권세가 하나님의 권위에 대적할 때도 순종해야 합니까? 그때는 다릅니다. 그러나 정당한 이유도 없이 국가의 권세와 사회질서를 위해 세워진 권세를 깨뜨리는 것은 잘못이고 그때는 결국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습니다.

2. 세금도 잘 바치십시오

 사도 바울은 권세에 굴복하는 삶의 대표적인 것으로 세금 바치는 문제에 대해 언급합니다. 본문 6절과 7절 전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이 구절에서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라고 한 것은 세무 공무원도 하나님의 일꾼처럼 존중해주라는 말씀입니다. 성도는 세금도 충실하게 잘 내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가복음 12장 17절에서 “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했습니다. 그 말씀은 헌금도 잘해야 하지만 세금도 잘 내야 한다는 암시가 담긴 말씀입니다. 성도는 교회에 대한 책임도 다해야 하지만 사회와 국가에 대한 책임도 다해야 합니다. 교회에서는 책임을 다하는데 사회에서는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닙니다.

 나라를 위해서 세금도 많이 내고 손해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보장이 잘 된 선진국에서는 수입의 약 40% 이상 세금을 냅니다. 너무 돈이 많을 필요가 없습니다. 적절하게 쓸 만큼만 있으면 됩니다. 그런 식으로 살면 성도는 손해 보는 인생 같습니다. 사실 예수님 믿고 정직하게 양심적으로 살려고 해서 어려움을 겪고 따돌림 당하고 세금도 더 내게 됩니다. 그러면 세상 관점으로는 예수님 믿고 손해 본 것 같지만 그것은 사실상 손해가 아니고 축복입니다. 그를 통해 세상은 조금 더 밝아지고 하나님의 이름은 높여지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은혜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그 은혜를 확산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신 주목적입니다. 그처럼 세상 속에서 빛 된 삶을 살려면 성도는 법적인 책임, 가정적인 책임, 사회적인 책임, 국가적인 책임도 잘해야 합니다. 바로 그때 세상은 서서히 달라질 것입니다. 한국 성도라면 천국 시민의 역할도 잘하면서 한국 시민의 역할도 잘해야 합니다.

3. 당국자들을 존중해주십시오

 본문 7절 하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이 구절은 정치권력을 가진 사람들과 어떤 권위를 가진 사람에 대한 무조건적인 편견을 가지지 말고 그들은 높이고 존중해주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왜 권세를 가진 사람이 필요합니까? 악한 일을 막고 선한 일을 장려하기 위해서입니다.

 본문 3절 말씀을 보십시오.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경찰을 누가 두려워합니까? 죄를 짓고 악한 행동을 한 사람입니다. 선한 사람에게는 경찰이 두려운 존재가 아닙니다. 신호위반으로 딱지를 떼인 후 교통경찰을 욕하지 말고 신호를 잘 지키십시오. 법과 질서를 잘 지키면 경찰이나 당국자가 무섭지도 않고 그들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그들의 조치에 순종하게 됩니다.

 본문 4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공권력을 가진 사람은 악을 행하는 것을 두려워하도록 파수꾼으로 세워진 사람입니다. 그래서 주의 종만 하나님의 사역자가 아니라 공권력을 가진 사람도 하나님의 사역자로 생각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런 자세를 가지고 있으면 공권력에 대해 기쁘게 순종할 수 있습니다.

 본문 5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공권력이 무서워서 소극적으로 순종하려고 하지 말고 공권력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그 권력을 하나님이 위임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순종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세속적인 권력체계도 인정해주십시오. 성도는 기존질서를 부정하는 무정부주의자가 되면 안 됩니다. 예레미야는 선택된 민족을 위해 일시적으로 허락된 바벨론의 멍에까지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성도도 세상 권세로부터 주어진 멍에를 무조건 떨치려고만 하면 안 됩니다. 참된 예언자적인 삶은 동시대에 펼쳐진 현실의 멍에를 지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시대를 선도하는 것입니다. 세속의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세속의 권세를 부정하지 마십시오.

 지금 성도는 진리의 빛이 가물거리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각 사람과 각 그룹의 이기주의로 인해 평화가 질식되고 있습니다. 왜 성도는 사람 편에 서지 말고 하나님 편에 서려고 해야 합니까? 사람 편에 서면 이기주의에 볼모로 잡혀서 갈등과 혼란을 조장하는 데 의도하지 않은 채 일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온전히 하나님 편에 서면 세상에 빛을 비추는 작은 불꽃들이 될 수 있습니다.

4. 책임 있는 일원이 되십시오

 본문의 핵심 주제는 국가와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라는 것입니다. 어디에 가든지 자신보다는 먼저 공동체를 생각하십시오. 미국의 힘은 어디에서 나옵니까? 살아있는 공권력에서 나옵니다. 미국인들이 맘대로 행동하는 것 같지만 공권력은 아주 무섭습니다. 특별히 핵심 파워그룹인 백인 앵글로색슨 기독교인 가정에서는 법과 질서를 존중하는 교육을 철저히 시킵니다. 그래서 언뜻 보면 미국이 이기주의와 상업주의로 당장 무너질 것 같지만 미국 내면을 흐르는 추상같은 공권력이 미국을 굳게 지탱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우리는 교통순경이 딱지를 떼면 큰소리를 치면서 대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국에서는 그렇게 하면 총을 쏴도 됩니다. 개인의 자유는 최대한 존중하지만 국가의 권위가 주어진 공권력에 대항하면 그것은 미국에서 자살행위에 가깝습니다. 무작정 큰소리치는 것은 통하지 않습니다. 질서를 지키면서 법 테두리에서 소리를 내든지, 아니면 변호사를 통해 소리를 내야 합니다. 전시나 극한 혼란상황도 아니면서 데모하면서 경찰을 때리는 우리의 모습은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장면일 것입니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는 소중하지만 사회의 공권력을 무섭게 보고 법과 질서를 힘써 지킬 줄 알아야 합니다. 법과 질서와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은 성도에게 있어서 중요한 사랑의 행위입니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법과 질서를 지키고 자기가 해야 할 일과 맡겨진 자리에 충성하십시오. 그처럼 약속과 질서를 존중하는 사람이 되어야 공동체에 유익을 주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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