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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나를 삼키리라!

요한복음 류공석 목사............... 조회 수 722 추천 수 0 2015.10.25 08: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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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2:13-17 
설교자 : 류공석 목사 
참고 : 텔아비브욥바교회 http://telavivchurch.org (이스라엘) 
열정이 나를 삼키리라!

2011년 2월 5일(토) 텔아비브 욥바교회
본문: 요한복음 2:13-17

   제가 청년 때부터 좋아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꿈, 비전, 열정, 이런 단어들입니다. 이것들은 스무 살 때 주님을 다시 뜨겁게 만난 이후에 주신 마음들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을 주셨고 비전을 주셨습니다. 그 꿈을 이루는 열정도 품게 하셨습니다.

  꿈, 비전, 이런 말을 들으면 저는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가슴이 뜨거워진다, 그 말은 그 안에 열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열정이 없다는 말은 곧 그에게 꿈이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어느 교회가 열정이 없다, 식어있다고 하면 그 교회에는 꿈이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꿈은 열정입니다. 열정은 곧 꿈입니다. 히브리어 원어로 봐도 꿈과 열정은 같습니다.

  히브리어로 꿈, 비전을 חזון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본다’라는 뜻을 가진 חזה라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חזה라는 단어와 똑같은 철자를 가진 것이 חזה라는 단어입니다. ‘가슴’이라는 뜻입니다. 둘 다 똑같은 어원을 갖고 있고 글자도 똑같은데 하나는 ‘본다’라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가슴’을 뜻합니다. 어원이 ‘앞쪽’을 뜻하는데 보는 것도 앞을 보는 것이고, 가슴도 인체 중에 앞쪽에 있기에 같은 어원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말로는 보는 것과 가슴은 다르지만 히브리어 원어로는 이 둘이 같습니다. 보는 것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보는 것입니다. 보이기 때문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입니다. 그 뜨거운 열정을 품은 가슴으로 다시 바라보고 더욱 소망하고 계속해서 헌신하는 것이 꿈입니다. 그래서 꿈은 곧 열정이고 열정은 곧 꿈입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그 꿈을 향한 열정이 있습니다. 열정이 있기에 그 꿈을 바라보며 어떠한 어려움과 난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소망하며 나아갑니다. 그 어려움과 난관이 그의 열정을 꺾지 못합니다. 아니 더 뜨거워집니다. 왜요? 꿈이 있기에!

  꿈은 열정입니다. 열정은 꿈입니다. 이 꿈과 열정이 있으십니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욕망과 꿈을 혼동합니다. 착각합니다. 자신의 욕심, 욕망, 좀 근사하게 표현하면 야망인데, 이것을 꿈으로 삼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열정을 품고 삽니다.

  괜찮습니다. 아무런 열정이 없이 사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열정이 달라야 합니다. 열정도 거듭나야 합니다. 예수 믿은 후에도 여전히 꿈이 자신의 욕심을 이루는 것이라면, 그래서 자신의 욕심을 이루기 위한 열정을 가지고 산다면, 도대체 무엇이 달라진 것일까요? 내 힘으로 내 욕심을 이루던 삶에서 이제는 하나님이 내 욕심을 이루어주시는 삶으로 바뀐 것 밖에 되지 않은 겁니다. 열정도 거듭나야 합니다.

  거듭남은 내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지만, 그 거듭남은 나의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처음부터 되는 것은 아니지만 끊임없이 사모해야 하고 기도해야 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거듭남이 내 인격과 삶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나의 인격을 만져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내 인격과 삶이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소망하며 노력할 때 이루어집니다.

  거듭남이 내 언어생활에서도 나타나야 합니다. 내 속에 있는 것들이 내 입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내 속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채워질 수 있도록 사모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거듭남이 나의 가치관과 인생관에서도 나타나야 합니다. 내가 왜 존재하는지, 무엇을 사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분명한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거듭남은 나의 존재의 이유에 대한 해답을 줍니다. 내가 무엇을 위해 사는 지에 대한 답을 줍니다.

  내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분의 사랑이 나를 있게 했고 그분의 사랑으로 나는 살아갑니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 내가 살아가는 목적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 안에 더욱 더 거하십시오. 그분의 사랑이 내가 태어난 이유, 내가 살아가는 이유, 내가 살아가는 목적을 깨닫게 하시며 보여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것, 그것이 곧 우리의 꿈입니다. 그 꿈이 우리의 열정이 되는 것입니다.

  꿈이 있는 사람, 그 꿈을 이루는 열정이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이시고 인정하십시오.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하십시오. 주님을 사랑하기를 소망하십시오. 주님을 향한 그 사랑이 나의 열정을 바꿉니다.

  이전에는 나 자신을 향한 열정이었지만 이제는 주님을 향한 열정이 됩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이 있는 사람, 주님을 향한 열정이 있는 사람에게 주님께서 꿈을 보여주십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신 꿈이 나의 삶의 열정이 됩니다. 그래서 나의 욕심, 나의 꿈이 아니라 주님의 꿈을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이것이 거듭난 열정입니다. 거듭난 꿈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주님께서 보여주신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욕심을 위해 살았던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꿈을 나의 꿈으로 삼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거듭난 인생, 열정적인 인생, 꿈이 있는 인생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시면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열정이 생깁니다. 그것이 꿈, 비전입니다. 가슴이 뜨거워지면 그 다음부터는 가슴으로 보게 됩니다. 그 꿈을 가슴에 품고 간절히 기도하고 사모하게 됩니다. 그 꿈을 가슴에 품고 나의 모든 힘과 역량을 집중합니다. 그래서 꿈을 향해 나아갑니다. 나에게 보여주신 주님께서 나의 꿈을 이끌어주십니다. 이것이 꿈이 있는 인생, 열정이 있는 인생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열정이 있는 교회에는 주님께서 보여주십니다. 그것이 곧 꿈입니다. 보여주셨기 때문에 우리의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신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이 생깁니다. 열정으로 가득 찹니다. 그 열정을 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갑니다. 함께 마음을 모으고 함께 힘을 모으고 함께 헌신하며 나아갑니다. 그래서 그 꿈을 이루어가는 사람들, 그 꿈을 이루어가는 교회가 됩니다.

  우리 텔아비브 욥바교회가 이런 교회라고 믿습니다. 우리에게는 주님을 사랑하는 열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보여주십니다. 그 보여주신 것들이 우리의 꿈이고 우리의 열정입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신 꿈을 가슴에 품고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 마음을 모으고 힘을 모으고 함께 헌신하는 가운데 주님께서 주신 꿈이 우리를 통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꿈은 무엇일까요? 주님의 열정이 향해 있는 곳입니다. 그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시길 원하시고 그것들이 우리의 꿈이 되고 열정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의 열정이 향해 있는 곳은 무엇보다 예배입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열정은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가 우리의 꿈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은 예배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 43:21)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영광 받기를 원하시고 예배를 통해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고 은혜주시고 복 주시길 원하십니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당신의 마음을 보여주시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그 뜨거운 열정을 품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지금도 예배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4:23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가 His worshiper, 그분의 예배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열정,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정, 하나님께 헌신하는 열정이 있는 자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 하나님의 열정을 품는 자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들은 예배의 열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배에 목숨을 거는 것입니다. 예배가 우리의 꿈입니다. 우리의 열정입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와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을 사모하는 열정을 갖기 바랍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황홀한 예배를 드리고자하는 열정을 갖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참다운 예배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장사하고 환전하는 이들을 쫓아내심으로 성전을 깨끗하게 하셨는데, 이는 하나님께 드리는 참된 예배를 방해하는 것들을 제거하신 사건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성전 안에 너저분하고 혼잡하고 더러운 것들이 들어와 있으면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그것들을 제거하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예배를 방해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나의 예배를 방해하는 너저분하고 혼잡하고 더러운 것들은 무엇입니까? 그것들을 제거하십시오. 예배를 방해하는 모든 것들을 다 제거하십시오. 제거해달라고 주님께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참된 예배를 드리기를 사모하십시오.

  예배에 성공하십시오.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를 사모하시고 그런 예배자가 되십시오. 예배에 실패하면 꿈은 없습니다. 예배가 무너지면 열정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고 받으시는 예배가 하나님의 꿈이고 열정입니다. 이 예배를 당신의 꿈으로 삼으시고 예배를 향한 열정 있는 사람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의 열정은 교회를 향해 있습니다. 주님의 열정은 교회에 향한 열정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장들과 결탁하여 성전에서 환전을 하고 희생제물을 팔면서 성전을 기도의 집에서 강도의 소굴도 만들었던 이들을 쫓아내시면서 호되게 책망하셨습니다. 평소에 보던 예수님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입니다. 그동안 온유하신 모습을 많이 보았는데 지금 예수님의 모습은 너무나도 분노하신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주님의 모습을 보고 제자들이 기억했던 성경 말씀이 있습니다.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시편 69:9의 말씀입니다.

  여기서 ‘열심’이란 단어는 ‘킨아’인데 뜻을 살려 번역하면 열정입니다.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정이 나를 삼키리라’ 예수님에게는 하나님을 위한, 하나님의 전을 향한 가슴 끓는 뜨거운 열정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사모함이, 그 간절함이 뜨겁게 끓어올라 자신을 삼킬 정도였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뜨거운 열심이 있었기에 채찍을 들어 성전을 깨끗케 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교회는 주님께서 친히 세우신 공동체입니다. 그분의 거룩하신 피값을 주고 세운 공동체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교회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교회들이 주님의 거룩하신 몸으로 세워지길 원하시고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의 의를 이루어가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만방에 전하는 능력 있는 공동체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의 열정은 교회를 향해 있습니다.

  우리에게 교회를 향한 이러한 열정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지난 10월경에 한국 교회를 위해 기도하던 중에 주님께서 주신 음성이 있었습니다. "내 교회를 사랑해다오."라는 음성이었습니다.

  그 음성을 듣고 울음이 터졌습니다. 무너지고 병들고 무기력해지는 당신의 몸된 교회들을 보시면서 마음 아파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내 교회를 사랑해다오." 지금 주님께서 한국 교회를 향해 하시는 말씀이라 믿습니다. 정말 순수하고 투명하며 열정적으로 교회를 사랑하는 목회자들이 필요합니다. 정말 주님의 몸된 교회를 순수하고 겸손하게 사랑하며 섬기는 장로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 성도님들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교회는 많아지고 대형화되어가고 있지만 영적인 상태는 엘리야 때처럼 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두렵습니다. 갈멜산에 가면 엘리야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 650명과 대결을 펼친 장소가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엘리야가 대결을 하기에 앞서 제일 먼저 한 것이 제단을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무너진 예배의 제단, 무너진 기도의 제단, 무너진 거룩의 제단, 무너진 영적 순결의 제단, 무너진 헌신의 제단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의 무너진 제단을 수축해야 합니다. 이 무너진 제단을 다시 세우는 것이 곧 하나님의 열정이며 하나님이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해야 할 사명입니다.

  먼저 나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내게는 무너진 제단이 없는지 말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무너지고 더럽혀지고 무기력해진 제단이 없는지를 돌아봐야 합니다. 다시 세워야 합니다. 기도의 제단을 다시 세우고, 예배의 제단을 다시 세우고, 말씀의 제단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거룩과 순결의 제단을 다시 세우고, 겸손과 순종의 제단을 다시 세우고, 자기를 부인하고 자신을 드리는 헌신의 제단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그것이 내가 살고 교회가 사는 길입니다. 그래야 한국 교회가 삽니다. 그래야 한국 교회가 다시 살아나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는 일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교회를 향한 열정은 교회를 향한 눈물의 기도이지 주인 노릇하는 것이 아닙니다. 겸손함으로 섬기고 자기 부인으로 충성하는 것이지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자기 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에게 교회를 향한 바른 열정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스라엘에 있는 동안 욥바교회를 향한 열정을 품고 한 마음으로 섬깁시다. 정말 주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교회를 성지에 세워나갑시다. 주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 주님의 복음을 성지에 전하는 교회로 세워나갑시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떠났을 때, 그때에도 교회를 향한 열정을 품고 여러분들이 출석하는 교회를 섬기십시오. 욥바교회를 향한 그리움은 기도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출석하는 교회를 열정을 가지고 섬기십시오.

  한국에 방문하면서 잠시 우리 교회를 거쳐 갔던 교우들을 만났습니다. 다들 이스라엘에서, 특히 우리 교회에서 주신 은혜에 감사하면서 그리워합니다. 우리 교회를 그리워한다는 말은 참 고맙지만 그보다 더 고마운 말은 우리 욥바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제가 출석하는 교회를 욥바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며 섬기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이든 한국이든 어디서든 교회를 향한 주님의 열정을 품고 교회를 섬기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열정은 한 영혼을 향해 있습니다. 한 영혼이 하나님의 열정이고 하나님의 꿈입니다. 하나님의 눈높이는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보십니다. 우리의 눈높이와 다릅니다. 하나님의 열정은 한 영혼입니다. 한 사람을 위해 사마리아 땅까지 가신 열정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열정이며, 이 땅의 가난하고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입니다.

  지난 신년수련회 마지막 집회 후에 한 자매(희영)가 영접기도를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머리에 손을 얹고 영접기도를 시키고 축복기도를 해주었습니다.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요. 무엇이 이 자매의 마음을 열었을까요? 하나님의 열정이 그 마음을 여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열정은 한 영혼입니다. 다수가 아니라 한 영혼입니다. 이 열정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열정을 가진 사람들은 한 영혼을 향한 눈물이 생깁니다. 한 영혼을 품고 기도하고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열정이 있습니다. 그 열정이 그 영혼을 구원하고 그 영혼을 치유하고 살게 하고 변화시킵니다.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열정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땅의 강도만난 이들, 가난하고 소외되고 고통당하는 이들을 돌아보며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들에게 다가가고 그들을 돕고 그들을 섬겨야 합니다. 이것이 곧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쩨데카, 공의입니다.

  우리 교회가 대림절에 이어 계속해서 수단 난민 돕기 헌금을 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그들을 남이라 생각하지 않게 합니다. 나의 형제 자매로 생각하게 합니다. 그래서 기꺼이 그들을 돕고 그들에게 다가갑니다.

  이 땅의 가난하고 소외되고 고통당하는 이들, 강도 만난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열정을 품은 사람들을 통해 세상은 행복해집니다. 좀 더 공의로워지고 좀 더 밝아집니다. 지금도 이 열정을 품은 이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선교단체에서, NGO 단체들에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 영혼을 당신의 꿈으로 삼아보십시오. 당신의 열정이 되게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많은 영혼을 당신에게 맡기실 것이고 당신을 통해 세상을 고쳐나가시는 일을 하실 것입니다.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열정은 궁극적으로 열방의 구원을 향한 열정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 그 나라가 모든 열방과 족속으로 확장되는 꿈이며 열정입니다. 그리고 그 끝은 이스라엘의 회복입니다. 선교의 출발점이 이스라엘이었던 것처럼 이제 선교의 끝 역시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하나님의 뜻이며, 변함없는 열정이십니다. 그래서 모든 교회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그 선교에 동참해야 합니다. 교회의 존재이유는 선교입니다. 우리를 부르신 이유는 제자 삼으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추수할 일꾼들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날은 선교도 다변화되고 전략적이어서 목회자 선교사들도 있지만 그보다는 전문인 선교사들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전문 직업을 가진 평신도 선교사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Business as mission이란 말을 들어보았습니까? 쉽게 말하면 모든 비즈니스를 선교로 삼으라는 뜻입니다. 직장에서 일을 할 때, 비즈니스를 할 때 선교사라는 인식을 가지십시어. 단순히 돈벌이를 위한 비즈니스가 아니라 선교를 위한 비즈니스가 되게 하십시오. 당신의 비즈니스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게 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열정은 궁극적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시는 열정입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믿는 자들이 많아지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지만, 동시에 내가 살아가는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 역시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입니다.

  불의와 탐욕과 죄악과 음란과 거짓과 우상숭배로 가득한 세상에서, 그러한 가치관이 지배하고 있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기 위해 고민하고 씨름하고 이를 이루어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너무나도 필요한 세상입니다.

  하나님의 열정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각 분야마다 나아가야 합니다. 그 열정으로 일하고 그 열정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면서 자신의 분야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저 자신의 삶의 안녕과 부귀영화만을 구하는 이기적인 기독교인이라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참다운 기독교인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럴 때 기독교는 이 땅에 선한 영향력, 변화의 영향력, 영적 영향력을 가진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로 다시금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곧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열정을 품은 자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 그 가슴에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들, 그들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 열정이 우리의 생각을 바꿉니다. 우리의 가치관을 바꾸고 우리의 인생의 목표와 방향을 바꿉니다. 우리의 꿈을 바꿉니다. 이전에는 나 자신의 꿈을 구하는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의 열정을 품게 되면 나 자신의 꿈이 아니라 하나님의 꿈이 나의 꿈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의 꿈을 바라보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나의 모든 것을 드리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한 열정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이 시간 성령님께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에게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열정을 부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열정을 품고 여러분들의 삶의 현장에서, 각 분야에서, 또한 열방 가운데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데 사용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하나님의 열정이 있는 교회를 들어 사용하십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열정으로 충만하여 이 땅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두루 전하여 이스라엘의 회복을 이루는데 사용되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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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46 로마서 선한 근심은 필요합니다 롬9:1-3  이한규 목사  2015-10-29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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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44 시편 고난을 이겨내는 길 시69:19-36  이한규 목사  2015-10-29 611
12643 로마서 복음을 부끄러워 아니함 롬1:14-17  강승호 목사  2015-10-28 720
12642 시편 섬기는 사람 시78:1-31  최장환 목사  2015-10-27 423
12641 시편 이유가 있는 삶 시52:1-9  최장환 목사  2015-10-27 571
12640 마가복음 그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 하시니. 막5:35-43  김경형 목사  2015-10-25 552
12639 마가복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막5:21-38  김경형 목사  2015-10-25 538
12638 마태복음 영생구원은 쉬우나 복은 쉽지 않다 마6:31-33  강종수 목사  2015-10-25 371
» 요한복음 열정이 나를 삼키리라! 요2:13-17  류공석 목사  2015-10-25 722
12636 사도행전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는 교회! 행9:31  류공석 목사  2015-10-25 782
12635 역대상 지경을 넓히라! 대상4:9-10  류공석 목사  2015-10-25 1092
12634 요한복음 믿어주시는 사랑 요21:15-17  류공석 목사  2015-10-25 544
12633 마태복음 신앙고백의 장소는 세상이다 마16:13-20  류공석 목사  2015-10-25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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