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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61) 복된 교회가 되는 3대 요건 (행 11:19-26)
1. 어울림 본문에는 기독교 역사상 가장 복된 교회 중에 하나인 안디옥 교회가 설립되고 부흥되는 장면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나중에 기독교 역사상 최초로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를 파송하는 복된 교회가 됩니다. 안디옥 교회가 있던 안디옥은 수리아 셀류시드 왕조의 수도로서 로마 제국에서 로마와 알렉산드리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도시였습니다. 당시에 안디옥 인구는 약 50만 명 정도였는데, 디아스포라 유대인들도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유대인들에게 스데반의 핍박으로 예루살렘에서 흩어졌던 사람들이 안디옥에서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했습니다(19절). 그런데 흩어진 사람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출신 몇 사람이 안디옥에서 유대인뿐만 아니라 헬라인에게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때 복음을 듣고 수많은 헬라인들이 주님께 돌아왔습니다. 결국 안디옥 교회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어울려 성장하는 복된 교회가 되었습니다. 어울림 속에 진리가 있고, 어울림 속에 행복이 있고, 어울림 속에 미래의 축복이 있습니다.2. 좋은 지도자 안디옥에서 부흥의 조짐이 있다는 소식이 예루살렘 교회에 들렸습니다(22절). 그래서 예루살렘 교회에서 바나바를 파송했습니다. 바나바가 안디옥에 이르러 보니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교인들에게 넘쳤습니다. 바나바는 기쁜 마음으로 목회를 했고, 착한 성품에다가 성령과 믿음까지 충만한 바나바의 성실한 목회로 많은 사람들이 더해졌습니다. 그때 교인들이 많아지면서 바나바는 혼자 사역하기에 벅찬 것을 알고 다소에 은거하고 있던 바울을 찾아 그를 안디옥으로 데리고 왔습니다(25-26절). 얼마나 위대한 모습입니까? 동역자나 후임자가 탁월하면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바나바는 하나님의 비전과 목적을 따라 그런 부담을 개의하지 않았습니다. 바나바의 위대성은 바울과 같은 인물을 동역자로 선택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또한 바울이 바울 되게 하는 데는 바나바의 역할이 컸습니다. 자기가 훌륭한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이 훌륭한 일을 하도록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혼자서 훌륭한 일을 하는 것은 ‘더하기의 역사’를 만들지만 남이 큰일을 하게 만드는 것은 ‘곱하기의 역사’를 만듭니다. 그처럼 바나바와 바울이라는 좋은 지도자가 있었기에 안디옥 교회는 복된 교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 3. 좋은 성도 바나바의 열린 목회로 안디옥 교회는 계속 부흥해 믿는 무리가 많아졌고, 결국 역사상 처음으로 안디옥 교인들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호를 듣게 되었습니다(26절). 당시 그리스도이란 말은 오늘날로 말하면 ‘예수장이’란 말입니다. 처음에는 그 호칭은 안디옥에서 무지한 지도자를 따르는 무지한 무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조소나 경멸조로 붙여졌지만 안디옥 교인들의 행동하는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인에 대한 인식이 점차 바뀌게 되었습니다. 결국 경멸조로 붙여진 그리스도인이란 용어는 점차 영광스런 용어로 바뀌게 되었고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라는 말은 자랑스런 고백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한국에서는 예수장이란 호칭이 영광스런 호칭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행동하는 믿음의 부족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과 성령의 열매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사실상 성령의 열매가 없는 성령 충만은 없습니다. 내적으로 성령 충만하면 자연스럽게 외적으로 그 열매가 나타납니다. 성령 충만하다면서 오히려 더 이기주의가 되고, 더 돈을 밝히고, 더 자기 복만을 추구하면 예수쟁이에 대한 경멸조의 인식을 바꾸지 못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동하는 믿음을 보여주는 헌신적인 성도가 많아질 때 예수장이란 이름도 점점 영광스런 이름의 대명사가 될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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