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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휴가법

마가복음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716 추천 수 0 2010.04.04 21:03:24
.........
성경본문 : 막6:46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본문/ 막 6:46

1, < 혹시나 >하고 떠났다가 < 역시나 >하고 돌아오는 여름 휴가

무덥고 나른하고 혼곤한 진짜 여름이 되었습니다. 휴가의 계절, 바캉스의 계절입니다. 이 때에 많은 사람들이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꽉 짜여진 조직에서, 도심의 소음과 스모그에서 벗어나 가슴 속의 쌓인 스트레스와 분노와 울적함을 말끔히 씻어줄 무엇인가를 기대하면서 탈출을 시도합니다. 이렇게 일상에서 해방을 맞은 며칠 안돼는 귀중한 휴가를 어떻게하면 멋있고, 시원하고, 아름답게 보낼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해외로 떠납니다. 벌써 몇차례의 시행착오를 겪었기에 모두들 이번 만은, 이번 만은 하고 벼르고 벼르지마는 막상 현장에 가보면 또하나의 소란과 쓰레기와 불친절과 짜증의 공해 속에서 시달리다가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하는 마음으로 돌아옵니다. 요즈음 말로 < 혹시나 > 하고 갔다가 < 역시나 > 하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계속 일어나는 것일까? 그 이유는 휴가에 대한 의식화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휴가에 대하여 막연한 기대감만 가지고 가기 때문에 실망하는 것입니다. 휴가는 우리의 속사람을 재충전하는 시간이라는 분명한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휴가의 방향과 목적을 구체적으로 결정 할 때 휴가의 의미가 살아납니다.

2. 예수님은 바쁘다 바뻐이신 분인가? 여유롭고 넉넉하신 분인가?

오늘 우리의 생활은 매우 바쁩니다. 모두들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정신없이 분주합니다. 그러니 기도 할 시간도 없고, 아이들과 대화 할 시간도 없고, 친구에게 편지 쓸 시간도 없고, 성경 말씀 볼 시간은 더욱 없고,지극히 작은 자를 위하여 신경 쓸 시간은 더더욱 없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삶은 어떻하였을까?  예수님은 한가한 생활을 하셨는가?  이천년 전이니까 그 당시는 모든게 스로우 모션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모든게 단조롭고 소박하였을테니까 시간적 여유가 많았을 것이다라고 생각됨직도 합니다마는 성경을 보면 이러한 우리 상상이 얼마나 헛된 것인가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전파하시고, 밤낮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을 만나시고, 각색 병든 자를 고치시고, 바리새인, 사두개인, 제사장들의 완악함을 깨우치시고, 택하신 제자들을 따로 훈련 시키시느라고 문자 그대로 음식 잡수실 겨를이 없을 정도로 바쁘셨습니다( 막6:31 ).

여기서 한가지 질문을 던져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예수님의 이미지가 정신 없이 바쁘신 예수님인가? 아니면 어딘가 담담하고, 여유있고, 넉넉한 예수님인가?하는 질문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이미지가 어떻습니까? 저의 경우는 후자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동감이시리라 믿습니다.  음식 잡수실 겨를이 없을 정도로 바쁘신 삶을 사신 예수님인데 우리는 그 에수님을 < 바쁘다 바뻐인 예수님 >이 아니라 < 물가에 심겨진 큰 나무 처럼 싱싱하고 넉넉한 예수님 >으로 느끼고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를 닮아가는 것인데 분주하고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미지가 과연 예수님 처럼 < 물가에 심겨진 시원하고 싱싱한 나무 > 인가? 깊이 묵상 할 필요가 있습니다.

3.예수님의 휴가법

예수님이나 오늘의 우리의 생활이나 바쁘기로 따진다면 피장파장일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 물가에 심겨진 큰 나무 >의 삶을 사셨는데 우리는 왜 < 조잡하고, 초조하고, 불안한 삶 >을 살고 있는가? 예수님께서 그런 삶을 사셨던 비밀은 무엇인가? 그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가 예수님의 휴가법과 우리의 휴가법이 근본적으로 달랐다는 데 있습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의 휴가법은 이것이었다라고 말씀한 바는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 기자가 의도성 없이 그냥 얼핏얼핏 지나가는 말로 기록하신 말씀 속에서 예수님의 휴가법이라 이름 할만한 것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 마가복음을 중심으로).

*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 가시다가 (막1:16)
*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막1:35)
* 예수께서 다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막3:7)
*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막4:10)
* 다만 혼자 계실 때에 (막4:34)
*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다 (막6:46)
*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두로 지경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막7:24)
* 저희를 떠나 다시 배에 올라 건너편으로 가시니라 (막8:13)
* 예수와 제자들이 가이사랴 빌립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막8:27)
* 예수께서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막9:2)
* 예수께서 감람산에서 성전을 마주 대하여 앉으셨을 때에 (막13:3)

이상의 기록들로 볼 때 예수님은 분주하고 바쁘신 일상 가운데서  홀로 때로는 두 세 사람의 제자들과 함께  머물러 계셨고, 물러가기도 하셨고, 따로 혼자 산에 올라가셨고, 바닷가를 거니셨고, 아무도 없는 한적한 광야에 나가셨습니다. 예수님의 생활이 식사 할 겨를 없이 바쁘셨습니다만 그 분의 이미지가 그토록 힘있고, 넉넉하고, 깊이 있는 넉넉함으로 가득 할 수 있었던 비밀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4. 결론적 제안

휴가의 본질은 쉼, 재충전, Re-creation ( 재창조 )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전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제자들에게 <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쉬어라 막6:31 >고 하셨을 때 쉼이 바로 휴가의 원형입니다. 오늘 우리의 휴가가 여행 경비 걱정, 옷 차림 걱정, 먹을 것 걱정, 나도 바캉스 다녀왔다는 기록을 남기기 등의 허위의식에 중독된 휴가라면 거기에는 참 쉼이 없습니다. 참으로 그 영과 혼과 육이 모두 쉼을 얻는 휴가가 진짜배기 휴가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삶의 여백의 모습을 통하여 쉼의 원형질을 보여 주셨습니다. < 따로 >, < 한적한 곳에서 >, < 홀로 >의 < 쉼 >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예수님의 휴가법을 따르도록 하십시오. 모든 준비물을 완전 배제하고, < 성경과 찬송 >만 들고, < 홀로 혹은 두 세 사람 >, < 한적한 곳 >으로가서 < 쉼의 시간 >을 만드십시오.  휴가의 본래적 의미를 회복하고 < 쉼의 원형질 >을 맛보시는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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