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훌륭한 의사

낮은울타리............... 조회 수 2100 추천 수 0 2010.07.21 17:18:07
.........
암스테르담의 큰 부자였던 그의 하루 일과는 늦게 일어나서 오전 내내 소파에 앉아 뭉그적거리다가 점심 때가 되면 폭식을 하고 오후에도 빈둥거리다가 틈틈이 먹고 밤에는 연회에 참석해서 양껏 먹고 마시는 것이었다. 결국 그는 점차 살이 쪄 숨쉬기도 곤란해졌고 암스테르담의 의사들치고 이 부자를 진찰하지 않은 의사가 없을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어느 날 그는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명의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그에게 진찰을 받으면 건강은 물론 죽음까지도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부자는 곧 자신의 병 증세를 자세히 적어 보냈고 의사는 곧 부자의 병을 알아차리고 답장을 썼다.

"당신의 병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당신은 뱃속에 주둥이가 일곱 개쯤 달린 뱀처럼 생긴 짐승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놈과 내가 직접 이야기를 해보아야 하니 직접 오셔야 합니다. 그런데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아무 것도 타지 말고 반드시 걸어오십시오. 둘째, 음식을 적당히 먹고 채식을 하십시오. 이 같은 내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당신은 내년에 뻐꾸기 우는 소리를 듣지 못할 테니 알아서 하십시오."

협박성에 가까운 편지에 정신이 번쩍 난 부자는 의사의 지시대로 바로 장화를 신고 길을 떠났다. 첫날은 심술이 뻗치고 불편해 걸음걸이가 느리기 짝이 없었다. 아는 사람을 만나도 짜증이 나서 인사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그에게 새들의 노랫소리도 즐겁게 들리기 시작하고 풀섶에 맺힌 이슬과 들꽃들이 참으로 아름답고 신선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걷는 길에 마주치는 사람들도 다정했다. 집을 떠난지 반 달이 지나 부자는 마침내 의사에게 왔다.
어디가 불편하냐고 묻는 의사의 말에 부자는 "아뇨, 지금은 아주 건강하고 아무렇지도 않아요." 대답했다. 의사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도우셨군요. 당신 뱃속의 뱀은 이제 죽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알은 남아 있으니까 가실 때도 걸어서 가시고 집에 가서도 장작을 패거나 정원의 풀을 뽑는 따위의 일을 남몰래 부지런히 해야 합니다. 그럼 당신은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선생님은 정말로 훌륭한 의사십니다."
의사는 아무런 알약도 물약도 가루약도 주지 않았다. 부자는 의사의 충고를 지켜 90세까지 장수했다고 한다.
/낮은 울타리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618 어진 아내 욕을 끼치는 아내 이동원 목사 2010-07-22 2717
17617 행복의 열쇠-언어와 행실 이동원 목사 2010-07-22 2561
17616 진실한 입술과 거짓된 혀 이동원 목사 2010-07-22 2541
17615 돈 사람으로 살지 말자. 이동원 목사 2010-07-22 2240
17614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 이동원 목사 2010-07-22 3379
17613 미약한 출발 김상길 목사 2010-07-21 2229
17612 최초의 한글성경 번역자 이응찬 박명수 목사 2010-07-21 3240
» 훌륭한 의사 낮은울타리 2010-07-21 2100
17610 훌륭한 인물을 키우는 지혜 강준민 목사 2010-07-21 2269
17609 훌륭한 정신 고창현 2010-07-21 2146
17608 자식들도 감히 못하는 일을… 낮은울타리 2010-07-21 2092
17607 훌륭한 제자 탈무드 2010-07-21 9033
17606 장 지아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 [1] 전병욱 목사 2010-07-20 3054
17605 유로 2004가 보여주는 진리들 [1] 전병욱 목사 2010-07-20 2089
17604 태양을 멈춘 여호수아처럼 [1] 전병욱 목사 2010-07-20 2578
17603 삼일교회는 늙은 교회(?)입니다. [1] 전병욱 목사 2010-07-20 2897
17602 건강한 젊은이가 되려면 소비를 줄여야 한다 [3] 전병욱 목사 2010-07-20 2267
17601 값비싼 이유 예수감사 2010-07-18 2511
17600 갑자기 날아온 닭 예수감사 2010-07-18 2465
17599 갑옷의 횡포 예수감사 2010-07-18 7931
17598 감탄사를 연발하자 예수감사 2010-07-18 3075
17597 감춰진 은혜 예수감사 2010-07-18 2917
17596 감춰진 소명 예수감사 2010-07-18 8239
17595 감추인 보화 예수감사 2010-07-18 8469
17594 나에게 남겨진 손가락 ! 요꼬네 2010-07-18 2425
17593 감옥에서의 저술 예수감사 2010-07-18 7913
17592 감옥에서 울려 나온 부활찬송 예수감사 2010-07-18 3264
17591 감옥과 수도원의 차이 예수감사 2010-07-18 8232
17590 감시 카메라 나이트 2010-07-18 7755
17589 감사할 조건 예수감사 2010-07-18 2787
17588 훌륭한 지도자는 경청하는 자입니다 [1] 릭 워렌 2010-07-17 2773
17587 봉사하는 지도자 예수겸손 2010-07-17 8191
17586 진정한 지도자 예수겸손 2010-07-17 2297
17585 고정관념의 힘 김장환 목사 2010-07-16 779
17584 세계 10대 건강 음식 김장환 목사 2010-07-16 275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