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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원

이주연 목사............... 조회 수 1098 추천 수 0 2014.03.04 23:49:31
.........

땅은 여전히 차가운 겨울이지만

하늘에서 내리는 봄 빛이 대지를 품으니

땅 속에선 새 생명이 하늘을 향하여 용솟음치기 시작합니다.

 

하늘의 은총을 맞이하도록 마음의 빗장을 풀면

우리를 찾으시는 주께서 새 생명의 힘을 불어넣어 주시며,

주어진 우리의 삶과 앞날에 이루어야 할 꿈이 싹 트고 자라나게 하십니다.  

 

우리 겨레는 오늘 이 반도 금수강산에서

불의한 외세에 저항하며 만세를 부르며

삶의 자유와 민족의 해방을 위하여

분연히 일어났습니다.

 

교회는 이 만세 운동의 아궁이었고

영혼의 자유와 민족 해방과 구원을 향하여

산을 넘고 골짜기를 지나도록 인도하는

광야와 같은 우리 근대 역사에 불기둥 구름기둥이었습니다.

 

오늘 21세기 그날의 그 정신과 신앙을 이어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 이 봄날 믿음의 백두대간에 올라  

평화! 그 샬롬의 꿈을 위하여  

만세를 부르며 사랑을 나누고 힘을 모으고

감사하며 기쁨의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우리는 왜곡된 동족의식에서 벗어나
평화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이가 동족이라는
참 정신으로 눈을 부릅뜨고
글로벌 시대의 제사장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이주연>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3.1 독립선언 공약 3장*

하나. 오늘 우리들의 이 거사는 정의 인도 생존 번영을 위하는 겨레의 요구이니,
        오직 자유의 정신을 발휘할 것이요, 결코 배타적 감정으로 치닫지 말라.
 
하나. 마지막 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마지막 한순간에 다다를 때까지,
        민족의 정당한 의사를 시원스럽게 발표하라.

하나. 모든 행동은 가장 질서를 존중하여,
        우리들의 주장과 태도를 어디까지나 떳떳하고 정당하게 하라.
 
조선 나라를 세운 지 사천이백오십이 년 되는 해 삼월 초하루.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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