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
들풀편지(115)-반디지치(사순절 21일)
10년전 3월 24일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바닷가에서 만났던 반디지치라는 꽃입니다.
지금은 그가 아닌 다른 꽃이 피어나겠지만, 그때와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피어났겠지요.
혹시 제주도를 여행하시거나 그곳에 계신 분들은 지금 그 바다에 가시면 이 꽃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은 죽음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흐르는 물에 발을 담은 순간, 이미 우리의 발을 적시고 있는 그 물은 이전의 그 물이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다 소멸해 가는 존재라는 점에서, 사진은 존재하는 것만 담는다는 점에서 이런 말이 생긴 것이지요.
지금 이 순간도 사실은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죽어야만 사는 존재. 죽어야만 새롭게 태어나는 존재.
부활하신 예수님이 가능했던 것은 십자가의 죽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새로워지고 싶다면, 부활하고 싶다면 피할 수 없는 것 한 가지가 바로 '십자가의 고난'입니다.
그 고난, 예수님의 고난을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죽음 인해 슬퍼할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2014년 3월 25일(화) 김민수 드림
첫 페이지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
441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