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수도원 운동의 허(虛)와 실(實)

최한주 목사............... 조회 수 462 추천 수 0 2015.11.27 19:00:40
.........

수도원 운동의 허(虛)와 실(實)


로마 황제 콘스탄틴이 A.D 313년 기독교를 공인하는 칙령을 선포하였다. 오랫동안 지속되던 로마의 박해가 끝나고 교회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박해 때 교회가 당한 손해를 정부가 보상해 주고, 세금의 일부가 교회의 재정이 되고, 교회의 지도자가 그 지역의 실권자가 되었다.


그러자 세속적으로 성공하려는 사람들이 교회로 몰려들고, 교회에 수많은 기부금과 유산들이 주어지면서 도무지 상상도 못하던 일들이 갑자기 벌어졌다.


이렇게 되자 박해를 받으며 생명을 내어놓고 순수하게 신앙생활 하던 모습은 사라졌다. 여기서 반발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이들은 세상 모든 것을 다 버리고 금욕과 고행을 벗 삼아 한평생을 독방에서 은둔하며 살았다. 이것이 은둔주의 운동 곧 수도원 운동이었다. 이 운동의 시조는 애굽인 안토니(A.D251-356)로 알려져 있다.


이 수도원 운동의 불길이 이집트와 시리아 사막지대에서 타올랐다. 극단적인 고행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어떤 이들은 풀만 뜯어먹고 살았고, 돌기둥이나 나무 위에서 살기도하고, 평생 목욕을 하지 않고 지내기도 했다.


교회의 세속화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 이런 수도원적인 삶에 매료되었다. 개인적으로 시작된 수도원 운동이 수가 늘어나면서 공동체 운동으로 발전하였다.


최초의 공동체 수도원은 파코미우스(A.D 285-346)에 의해 시작되고 여자들을 위한 수녀원도 생겨났다. 각 수도원에는 공동체를 위한 규칙을 정했다. 가장 유명한 베네딕트 수도원은 순결, 순명, 청빈을 강조했다.


예수님같이 되려했던 수도원 운동이 시작은 아름다웠지만 결국 평생 금욕과 고행 속에 살게 했다. 이것이 중세 기독교가 1천년 이상 암흑의 구덩이에 빠지게 된 동기가 되었다. 이는 그 배경이 성경이 아니라 헬라의 철학인 이원론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이다.


이원론으로 육체는 영혼의 감옥이므로 학대해야 한다는 금욕주의와 육체는 영혼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므로 맘대로 살아도 된다는 쾌락주의가 일어났다. 바울이 아덴에서 만났던 사람들이다(행전17:18). 그 중에 금욕주의가 수도원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세상을 피하여 고행과 수도로 일생을 보내는 삶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삶을 살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야 한다. 수도원(기도원, 모든 기도의 처소)은 이런 삶을 살기 위해 영성을 회복하는 곳이어야 한다.


최한주 목사<푸픈숲교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113 98억원 복권당첨 행운男의 결국 최한주 목사 2015-11-27 672
30112 자신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 최한주 목사 2015-11-27 502
» 수도원 운동의 허(虛)와 실(實) 최한주 목사 2015-11-27 462
30110 피로사회와 케노시스 file 이인선 목사(열림교회) 2015-11-25 545
30109 할리우드 file 한별 총장(순복음대학원대학교) 2015-11-25 432
30108 두려움을 이기는 신앙 file 김성태 목사(삼척 큰빛교회) 2015-11-25 1157
30107 살면서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인가 file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 2015-11-25 765
30106 끝까지 file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5-11-25 653
30105 여전히 ‘마라’인 이유 file 고일호 목사(서울 영은교회) 2015-11-25 556
30104 제목주 안에서 누리는 절대적인 기쁨 file 이인선 목사(열림교회) 2015-11-25 498
30103 복된 아내의 성품 새벽기도 2015-11-25 620
30102 가치 있는 것 중 고통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다 영혼의 정원 2015-11-25 513
30101 바다 속의 고기들 최한주 목사 2015-11-21 637
30100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최한주 목사 2015-11-21 580
30099 기부문화 최한주 목사 2015-11-21 289
30098 종교개혁(宗敎改革) 최한주 목사 2015-11-21 501
30097 미켈란젤로의 진품(眞品) 발견 최한주 목사 2015-11-21 559
30096 열 두 제자들의 이름과 순서 최한주 목사 2015-11-21 892
30095 닉 부이치치 최한주 목사 2015-11-21 700
30094 성경의 확실성 김장환 목사 2015-11-20 558
30093 백지 같은 사람 김장환 목사 2015-11-20 649
30092 잘못된 규칙 김장환 목사 2015-11-20 480
30091 하나님의 확성기 김장환 목사 2015-11-20 728
30090 소용없는 처방 김장환 목사 2015-11-20 504
30089 진정한 행운 김장환 목사 2015-11-20 524
30088 서로에게 힘이 되는 법 김장환 목사 2015-11-20 969
30087 명분 있는 죽음 김장환 목사 2015-11-20 712
30086 당신의 마음을 알기까지 김용호 2015-11-19 475
30085 본성을 다듬었을 뿐 김용호 2015-11-19 353
30084 세 번째 의자 김용호 2015-11-19 502
30083 왜 단어를 바꾸었을까? 김용호 2015-11-19 423
30082 칭찬을 잘하려면 김용호 2015-11-19 390
30081 화목한 가정을 원하거든 김용호 2015-11-19 808
30080 보이지 않는 소중한 가치 김용호 2015-11-19 584
30079 자유를 사랑으로 섬기는 기회로 file 이주연 목사 2015-11-17 41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