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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광야 같은 인생에서
사막 길은 도시와 도시를 잇는 직선 길이 아닙니다. 꼬불꼬불한 모양으로, 멀리 돌아가는 길처럼 보입니다. 사막 길이 이런 형태인 것은 오아시스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막에선 빨리 가는 것보다 오아시스를 거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야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자주 광야에 비견됩니다. 우리 역시 생수인 예수님을 거쳐야 무사히 인생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광야에서는 얼마나 자주 오아시스를 거치느냐에 따라 여정의 힘듦이 결정됩니다. 만일 광야에서 매일 오아시스를 만난다면, 광야를 걷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그렇습니다. 얼마나 자주 예수님께 영혼의 생수를 공급받느냐에 따라 인생의 힘든 정도가 결정 납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4) 매일 매 순간 예수님에게 생수를 공급받는다면, 현실은 광야 같더라도 우리는 더 이상 광야의 삶을 살지 않을 것입니다. 광야 같은 환경을 탓할 게 아니라, 생수인 예수님을 만나 늘 동행하는 삶을 살길 바랍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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