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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사람이 되려면

오정현............... 조회 수 1456 추천 수 0 2004.06.22 13:36:05
.........
이번에 대전 새로남 교회의 입당 감사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의 비전 가운데 하나
가 “이웃의 행복을 위하는 교회”라고 쓰여진 것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왜 교회가, 성도가 이웃의
행복에 눈을 떠야 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서점에 가 보면 수천, 수만의 책이 있습니다. 천천히 새로 나온 책들의 제목을 훑어보다가 손에 집
히는 대로 펴서 읽어보면 겉으로는 각양각색으로 말하지만 거의 줄거리는 비슷합니다. 행복의 문으
로 들어가려면, 자신의 일을 즐겁게 하라든지, 혹은 사랑하는 가족과 시간을 함께하라는 충고가 그
런 것입니다. 최근에 나온 어떤 책을 보면 진짜 행복하려거든 주말에는 일과 단절하고 나만을 위해
사는 것이 그 비결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자신의 일상을 행복한 일들로 채우면 채울수록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만, 현실은 결코 나 혼자만의 기쁨과 행복만으로는 이 땅의 험한 삶을 헤쳐나갈 수도 없으며, 진정
행복할 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타인의 행복으로 나의 삶을 채우면 채울수록 내 삶에 윤기가 흐르고
풍성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몇 년 전 비슷한 시기에 세상을 떠났던 마
더 테레사 수녀와 다이내아 황태자비를 통해서 잘 알 수 있습니다. 누가 더 화려한 삶을 살았는가라
고 묻는다면 다이애나를 꼽겠지만, 그러나 누구도 다이애나가 테레사 수녀보다 더 행복하게 살았다
고 말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남을 행복하게 하고, 그 행복을 자신의 것으로 삼았던 사람과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며 매달렸던 사람 중에서 과연 누가 더 행복한 삶을 살았는지는 불문가지(不問可知)입
니다.

큰 행복으로 가는 길은 다른 사람의 작은 행복을 빌어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1만 건의 이혼케
이스를 취급한 시카코의 조셉 사베스라는 판사는 대부분의 부부들이 극히 사소한 일을 가지고 이혼
까지 서슴치 않는 것에 놀랐다면서 만약 여성들이 아침에 남편이 출근할 때 ‘잘 다녀오세요’라는
정도의 말만 해도 미국에서 일어나는 이혼율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아내가 남편의 작은 행복을 비는 것이 자신의 가정을 지키고, 이웃의 작은 행복을 빌어주는 것이 사
회를 지키는 것임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현실적면에서도 남의 행복을 자신의 것으로 삼고 즐거워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웃의
행복과 즐거움을 내 것으로 삼지 못하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심리적으
로 남의 행복에 마음이 닫혀 있으면, 자신의 잠재력이 열리지 못합니다. 이것은 자신도 손해일 뿐
아니라, 사회에도 손해가 되기 때문에 큰 불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남의 행복을 자신의 것으로 삼는 사람만큼 매력적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에스더가 자신의 민족
을 위해서 금식기도 한 후에 아하수에로 왕 앞에 나아갔을 때, 그 얼굴이 너무도 아름다워서 왕은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노라고 말할 정도로 매력적인 사람이 되었던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남
의 행복에  마음을 열고 그것을 나의 것으로 삼는 순간, 우리는 나 자신은 물론 가정과 이웃의 아픔
을 치유하는 매력적인 주인공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주후 2004년 6월 20일  
사랑과 감사로  
오 정 현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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