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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위노릇 해야지!

물맷돌............... 조회 수 82 추천 수 0 2020.04.14 21: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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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406]2020.04.08(T.01032343038)


나도 사위노릇 해야지!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제가 초등(국민)학교 2학년 때에 4?19가 나고 ‘장 면’정부가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12월에 지방자치 선거가 실시되어, 주민이 직접 투표로 도지사와 군수, 면장까지 뽑았습니다. 제가 살던 우리지역 면장은 신발가게 하던 분이 선출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해에 5?16이 일어나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채 6개월도 못하고 면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둘째 며느리인 제가 어머님과의 동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머님의 손발이 되는 것보다 힘든 것은 따로 있었습니다. 어머님이 시누이와 전화할 때마다 ‘반찬이 어떻고 청소가 어떻고’ 말씀하시는 것이 싫었고, 이 말을 들은 시누이가 저의 살림살이 참견하는 게 못마땅했습니다. 가끔 형님이 와서 좋아하는 음식을 사주면 “입맛이 없어 밥을 제대로 못 먹었는데, 큰며느리가 최고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루는 꾹꾹 참아온 속상함을 어머님께 털어놨습니다. 한참 울자, 어머님이 저를 껴안으며 다독였습니다. “내가 생각이 짧았구나. 미안하다.” 서운한 마음이 누그러졌습니다. 이후, 어머님도 저를 배려해주셨습니다. 마음을 열고 조금씩 진짜 가족이 되어 가던 중에, 어머님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습니다. 못한 것만 생각나서 며칠간 끙끙 앓으며 후회했습니다. 3년 후, 이번에는 친정아버지가 중풍으로 쓰러졌습니다. 혼자 지내시는 아버지가 가여웠습니다. 가족은 언니와 나뿐, 아버지를 우리 집에 모셔오고 싶었지만, 어머님을 두고 남편과 다툰 일이 떠올라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속앓이를 하던 어느 날, 남편이 말했습니다. “아버님, 우리 집으로 모십시다. 나도 사위노릇 해야지!” 저는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하면서 울었습니다. 남편이 제 손을 잡고 말했습니다. “고맙긴.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당신한테 잘하라’고 했어요. 당신이 진심을 다하여 살뜰히 살펴준 덕에 마지막까지 마음 편히 잘 지냈다고 하시면서.”(출처; 좋은생각, 서현정)


이처럼, 서로 입장이 바뀌게 될 날이 꼭 오게 마련입니다. 며느리도 나중에 시어머니가 되고, 시누이도 그 시댁에선 올케가 되어 시누이 눈치 봐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늘 입장을 바꿔 생각해야 합니다.(물맷돌)


[당신의 며느리는 당신을 사랑하여 일곱 아들보다 더 많은 정성을 당신에게 쏟았습니다. 이제 이런 며느리가 당신에게 손자를 낳아주었으므로, 이 아이는 당신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다 줄 것이며 나이 많은 당신을 잘 보살펴 줄 것입니다.(룻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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