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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성도, 햄스터 성도

김장환 목사............... 조회 수 407 추천 수 0 2019.12.09 18: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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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성도, 햄스터 성도
 
해바라기씨가 잔뜩 들어있는 통에 다람쥐가 겨우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었습니다.
다람쥐를 근처에 풀어놓자 재빨리 통에 들어가 해바라기씨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바닥에 여전히 많은 씨가 있음에도 적당히 먹은 뒤에 다시 구멍으로 나왔습니다.
이번엔 같은 조건에 햄스터를 풀어놓았습니다.
햄스터는 구멍으로 들어가 해바라기씨를 다람쥐의 몇 배나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씨앗을 잔뜩 입안에 머금고 나오려고 시도를 했는데, 볼이 너무 부풀어져 있어 도저히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씨를 다시 뱉어야 문으로 나올 수 있었지만 그래도 햄스터는 씨를 포기하지 못했고, 문밖으로도 나오지도 못했습니다.
잠깐 머무는 곳에 너무 많은 욕심을 부려 더 중요한 것을 놓치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아무리 높은 자리에 올라도 세상에서의 성공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래성과 같습니다. 이 땅에서의 어떤 성공이나 축복도 영원한 것은 아니며 더 좋은 일을 위해 하나님이 베푸신 은총임을 잊지 않는 다람쥐 같은 지혜로운 성도가 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제 마음을 주장해 주시고 욕심으로 인해 인생을 망치지 않게 하소서.
세상의 돈과 명예에 너무 집착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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