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두 죽음

최한주 목사............... 조회 수 611 추천 수 0 2017.02.02 22:31:07
.........

<2005년 4월 12일 조선일보에 난 기사>

 

기사 1/ 남편의 자살을 도운 부인 이야기

하반신이 마비된 남편을 30년 넘게 돌봐 온 부인이 남편의 자살을 도운 혐의로 결찰에 체포된 사건이다. 이 여인의 남편은 척수염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술주정뱅이였고 술만 먹으면 폭력을 행하였다. 그래도 그 부인은 견디면서 포장마차와 계단 청소등을 하면서 자식을 공부시키고 30년이 넘게 남편 뒷바라지를 해왔다.

어느 날 집에 돌아와 보니 남편이 독약을 마시고 신음하고 있었다. 남편이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여 죽으리라고 독약을 마셨는데 죽지 못하고 더 고통하면서 아내에게 “나를 죽게 도와 달라”고 요청하였다. 순간 부인은 뒤를 생각지 않고 남편을 목을 졸라 죽였다. 그리고 경찰에 가서 자신이 저지른 일을 그대로 고백하였다. 이를 알고 찾아온 자식들도 엄마를 용서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살인은 극한 죄를 짓는 것이다. 그러나 같은 살인이라 할지라도 살인에 이르게 되는 동기는 다양하다. 이런 경우의 살인은 인간적인 면에서 측은한 마음을 갖게 한다. 잘 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동기가 이해가 된다는 뜻이다.

 

기사 2/ 스스로 자살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이야기

서울 과학고 3학년 이 모군이 자기가 사는 아파트 7층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했다는 기사다. 그런데 이 학생의 경우를 보면 여간해서는 이해하기 힘든 자살이다. 그는 중학교 내신 1% 이내의 학생들만 합격한다는 서울의 어느 과학고의 학생이고 회장이었다. 183cm의 훤칠한 키, 초등학교 때 탈랜트 이휘향씨와 CF 모델이 되기도 했다. 스포츠도 잘하고 실로폰 연주도 환상적으로 했다고 한다. 교장 선생님의 말씀은 “항상 밝았고 교우관계가 모범”이었다고 한다.

자식이 이정도면 부러울 게 없지 않을까? 이런 아이가 자살을 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안 된다. 그런데 이 학생이 자살한 이유는 자기 친구들은 2학년 마치고 조기에 대학에 진학하는 데, 자기는 처져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목표가 공부 잘하는 것이었으니까 그게 잘 안되니까 결국 끝을 맺지 못하고 곁길로 가버렸다.

이 기사를 보면서 부아가 치밀었다. 그는 남보다 더 해 준 그의 부모에게 평생 한이 되게 한 것이다. 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었다. 만일 다른 사람보다 못하다는 것 때문에 목숨을 끊어야 한다면 인류는 모두 자살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남보다 나은 것만 가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이 세상에서 우수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건강, 가정, 재물, 성격, 환경 들을 살펴보면 한두 가지는 못하게 되어 있다. 그렇다고 자살을 한다면 모든 인류가 다 죽어야 하지 않겠는가? 

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932 정직의 자세 김장환 목사 2018-03-10 422
32931 나의 가치 김장환 목사 2018-03-10 487
32930 생각의 크기 김장환 목사 2018-03-10 614
32929 시간의 압박 김장환 목사 2018-03-10 259
32928 인재의 세 가지 조건 김장환 목사 2018-03-10 369
32927 예수님을 모신 곳 김장환 목사 2018-03-10 518
32926 누구나 나눌 수 있는 것 김장환 목사 2018-03-10 391
32925 사랑과 후회 김장환 목사 2018-03-10 563
32924 바른 헌신 file 이주연 목사 2018-03-08 358
32923 제프리 테이트 file 이주연 목사 2018-03-08 269
32922 자기 물음 file 이주연 목사 2018-03-08 173
32921 사별(死別)-어머니와 아들 file 이주연 목사 2018-03-08 194
32920 때로 텅빈 공간이 되라 file 이주연 목사 2018-03-08 171
32919 고난을 감사하십시오 file 이주연 목사 2018-03-08 678
32918 천국을 누리는 영혼 file 이주연 목사 2018-03-08 498
32917 일상이 거룩한 것이기에 file 이주연 목사 2018-03-08 481
32916 저수지에 물이 없으면 물고기 무덤이 됩니다 file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2018-03-06 646
32915 이름을 불러주시는 주님 file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2018-03-06 612
32914 언제나 기초가 되는 은혜 file 김석년 목사(서울 서초성결교회) 2018-03-06 939
32913 학철부어의 사랑 file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2018-03-06 559
32912 본질과 비본질 file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2018-03-06 1198
32911 진실의 2분의 1 말하기 file 안성국 목사(익산 평안교회) 2018-03-06 309
32910 순간의 분노가 큰 화를 부릅니다 file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2018-03-06 458
32909 file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2018-03-06 315
32908 하나님의 사랑 김장환 목사 2018-03-02 1185
32907 거룩한 사용처 김장환 목사 2018-03-02 462
32906 망하는 욕심 김장환 목사 2018-03-02 850
32905 어려웠기 때문에 김장환 목사 2018-03-02 397
32904 생각의 변화 김장환 목사 2018-03-02 808
32903 어쨌든 지나간다 김장환 목사 2018-03-02 417
32902 교회의 순작용 김장환 목사 2018-03-02 566
32901 하나님이 주시는 용기 김장환 목사 2018-03-02 935
32900 여유는 마음에서 file 이주연 목사 2018-02-28 170
32899 재가수도자적 삶을 위하여 file 이주연 목사 2018-02-28 126
32898 언제든 포기할 수 있는데 file 이주연 목사 2018-02-28 18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