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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Sparta)

최한주 목사............... 조회 수 572 추천 수 0 2017.02.18 17: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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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Sparta)


그리스 남쪽에 섬과 같은 모양으로 된 반도가 있는 데 이를 펠로폰네소스 반도라고 한다. 고린도 지방이다. 주전 1200년 경 윗 지방에서 쫓겨 온 도리아 인이 도시 국가를 세웠는데 그 이름이 스파르타다. 이 도시국가의 지배층은 수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서 전쟁이 나면 항상 수적으로 불리했고, 자기들보다 20배나 많은 노예계급인 원주민들의 반란이 두려웠다. 그래서 아이들이 태어나면 어릴 때부터 엄격하게 교육을 시켰다. 이를 스파르타(Sparta)식 교육이라고 한다. 사내가 태어나면 공회당에 가서 신체검사를 받는다. 건강하다고 판단되면 부모의 품으로 보낸다. 그러나 건강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면 골짜기에 버려진다. 병약하면 부모와 국가에게 짐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부모에게 돌아간 아이는 7살까지는 공놀이, 수레바퀴 굴리기, 그네타기 등을 하며 즐겁게 생활한다.


7살이 되면 부모와 떨어져 국가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에 들어간다. 여기서 조를 짜서 조장을 중심으로 조직생활을 하게 된다. 머리는 삭발하고 아무리 추워도 옷 한 벌로 1년을 버텨야 한다, 신발도 신지 않고 잠자리는 자신이 직접 강가에서 뜯은 갈대를 역어 만든다. 먹을 것은 항상 부족했는데, 배고픔을 참는 것도 훈련이었다. 너무 배가 고프면 도둑질도 허용되었다. 하지만 들키는 날에는 매를 맞아야만 했다. 도둑질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들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철저히 거짓말 하는 법까지도 배웠다. 이 모든 것이 전쟁에 대비하고 원주민들을 다스리기 위한 실전훈련이었다. 아이들은 용맹하여 국가에 충성하는 군인이 되도록 교육을 받았고, 제대로 하지 못할 때는 호된 벌을 받았다.


20세 정도 되면 군대생활을 한다. 전쟁이나 폭동이 일어나면 목숨을 걸고 싸웠다. 전쟁이 없을 때에도 계속 훈련을 받거나 자라는 아이들을 지도했다. 30세가 되면 국가로부터 시민의 자격을 얻고 결혼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가족과 함께 사는 게 아니다. 훈련과 조직생활은 계속되었다.

여자도 예외 없이 강한 체력훈련을 받았다. 건강한 여성이라야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고, 남자들이 전쟁에 나갔을 때 반란이 일어나면 여자들이 나서서 진압해야 했기 때문이다. 강인한 여성 어머니들은 전쟁에 나가는 아들에게 “방패를 들고 오든지 아니면 방패 위에 얹혀서 돌아오라”고 했다. 승리하던지 아니면 죽어라는 말이다. 전쟁에서 패하는 것을 수치로 여겼다.


시도한 스파르타식 교육이 어느 정도 효과는 있었다. 강한 군대로 한 때 그리스와 연합하여 페르시아에 승리하기도 했다. B.C 404년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앙숙 관계이던 그리스를 정복하고 그 용맹과 위상을 주변에 떨치기도 했다. 그러나 천하무적과 같았던 스파르타가 같은 동맹이었던 테배에게 B.C 396년 대패하므로 크게 약화되었고 그 후 B.C 146년 로마제국에 의해 완전히 멸망되었다. 많은 역사가들은 스파르타가 멸망한 것은 인문학이 없는 “스파르타식 교육” 때문이라고 한다.


오늘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스파르타식 교육의 미래가 어떨까?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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