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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아껴라

한태완 목사............... 조회 수 844 추천 수 0 2015.06.24 19: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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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아껴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교수에게 한 학생이 "교수님 같은 위대한 과학자가 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교수는 "입을 적게 움직이고 머리를 많이 움직이게"라고 대답했습니다. 자신의 일에 골몰하는 사람은 말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일에 골몰하지 않는 사람들의 눈에는 타인들의 흠만 보입니다. 그리고 타인들을 향해 독설을 퍼붓습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말을 배우는 데는 2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기 위해서는 60년이 걸립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말하기 전에 반드시 두 번 생각합니다.

터어키 남쪽에 있는 타우러스 산맥에는 두루미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이들의 꽥꽥거리는 울음소리는 유난히 크고 시끄럽다고 합니다. 특히 이 두루미들은 하늘을 날 때 큰소리를 내는데, 이로 인해 많은 두루미들이 독수리에게 잡혀 먹힌다고 합니다. 때문에 경험이 많아 노련해진 두루미들은 날기 전에 입에 자갈을 문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도 노련해진 두루미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말을 너무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관계가 틀어지는 대부분의 원인은 말에 있으며, 말이 주는 상처처럼 오래 가는 것도 없습니다.

때때로 제일 견디기 어렵고 상처를 받는 일은 부모님들의 말로 인해 자존심이 상했을 때입니다. 듣는 사람은 너무도 아프고 마음을 찌르는 말들인데도 말을 하시는 분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모님들은 한 시간 이상 앉혀 놓고 많은 말을 쏟아놓으시지만 지나고 나면 무슨 말을 했는지를 기억하시지 않는 반면에 자녀들은 한 마디 한 마디의 낱말에 의미를 부여해서 들으며 마음 아파합니다. "차라리 나가서 죽어 버리라"는 말에 진짜로 죽겠다고 가출했다는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심한 말을 들었다 해도 그냥 화가 나셔서 '해본 소리'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며 좋은 쪽으로 해석해서 들어야 자신을 말의 상처로부터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유일하게 말을 가진 존재입니다. 말을 통해서 의사를 전달하며 생각을 교환하고 살아갑니다. 따라서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이며 수준이고 인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라고 해서 다 좋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어떤 말은 무의미하고, 어떤 말은 뜻도 값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의미가 없는 말을 나누며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어떤 말들은 때로 값을 갖습니다. 말 한마디로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고쳐 주기도 하고, 상처를 싸매주고 상한 마음을 위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지혜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온량한 혀는 곧 생명나무라"(잠15:2-4)고 했습니다. 이것이 말의 위력입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말은 한마디로써 상대방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가 어떤 사람에게는 평생동안 마음의 상처로 남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 사이의 갈등은 어떤 말 한마디로 발생합니다. 고부 간의 갈등, 이웃간의 갈등이 있는 곳에는 틀림없이 이 말에 원인이 있습니다.

말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고 용기를 줘야 합니다. 내가 누구를 격려함으로써 그가 행복해 하고 용기를 얻어서 성공하는데 힘이 됐다면 그것은 무척 보람된 일일 것입니다. 나의 격려하는 말 한마디에 그 사람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어섰다면 그야말로 가장 보람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 한마디로 삭개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습니다. 삭개오가 나무 위에 올라앉아 있는 모습을 보시고 "삭개오야 빨리 내려오너라. 오늘밤 내가 네 집에 가겠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짧은 말 한마디로 삭개오의 얼어붙었던 마음은 한순간에 녹았습니다. 그리고 고독으로 찌들고 외로움으로 갈증을 느끼던 삭개오의 마음을 감동시켜 놓았습니다. 그래서 삭개오는 예수님의 말 한마디에 변화받아 전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내어놓고 토색한 것이 있으면 4배로 갚겠다는 결단을 선뜻 내렸습니다.(눅19:1-10) 사람의 말 한마디는 이렇게 힘을 발휘하는 위력을 갖고 있습니다.

사람은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존재입니다. 이웃에게 나눠주는 일도 중요하고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며 함께 수고해 주는 일도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보다 더 쉬운 일부터 배워야 합니다. 바로 말 한마디로써 상대방을 기쁘게 해 주고 행복하게 해 주고 즐겁게 해 주는 기술을 터득하는 일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을 전혀 생각없이 내뱉습니다. 전혀 다듬어지지 않은 말을 주저없이 내b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잠15:28) 그래서 때로는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기도 하고, 아픔을 주기도 하고, 상처를 줘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기피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그 사람이 아직 성숙하지 못하고 조심성이 없어서만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평소의 마음가짐이 바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옵니다.(마15:18) 평소 그 사람의 마음 상태에 따라 말이 나옵니다.

사람의 마음은 여리고 약하기 때문에 한마디 말로 마음에 상처를 입고 감정을 상하기 쉽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떤 경우 치료가 불가능할 만큼 깊은 상처가 생겨 원상으로 회복하기 어렵게 되기도 합니다. 모두 여과되지 않은 채 내뱉어지는 작은 말 한마디로 생기게 되는 불행들입니다. 성경에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안존한 자는 명철하니라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기우고 그 입술을 닫히면 슬기로운 자로 여기우느니라"(잠17:27-28)하였고,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하여 배가 부르게 되나니 곧 그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하여 만족하게 되느니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잠18:20-21)하였습니다. 말은 필요한 것이로되 우리는 말을 아껴야하고, 우리의 입에서는 항상 아름다운 복음과 선한 말 즉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용기를 주는 말이 흘러나와야 하겠습니다.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숫군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시141:3)


한태완 목사 <예화포커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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