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제주 가신 오빠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조회 수 650 추천 수 0 2014.09.13 20:29:05
.........

140522_30_1.jpg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 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 때 우리 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면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일제강점기 큰오빠가 봄에 독립운동을 위해 떠나며 누이동생에게 비단구두 사온다 약속했으나 가을이 되도록 오지 않는 오빠를 기다리며 쓴 당시 12세 최순애 학생의 동시다.
필자의 교회에 출석하던 안산 단원고 2학년 승환이는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제주로 수학여행을 떠날 때 아홉 살 여동생에게 “할머니 말 잘 듣고 공부 잘하고 있어”라고 당부하며 선물 사온다 약속했다. 그런데 오빠는 잠자는 몸으로 돌아왔다. 새벽 6시에 교회장으로 장례를 치렀다. 이른 새벽에 자고 있던 누이동생이 오빠 출관예배 찬송소리를 듣고 깨어나 달려 나왔다. 오빠 관을 붙잡고 “오빠 오빠 나 놔두고 가면 안 돼. 할머니는 어쩌라고 나는 어쩌라고…”하며 울었다. 장례운구를 계속 진행할 수 없었다. 필자는 목회 40년 동안 무수한 장례식을 치렀지만 이렇게 오빠를 서럽게 부르는 누이의 애통함 만큼 절실하고 처절함을 본 것은 처음이다. 누이동생의 오빠를 찾는 울부짖음은 진도 앞바다에서 언니와 오빠, 누이동생과 남동생을 잃어버린 수백만 학생과 제자들을 잃어버린 수십만 스승들, 이 땅의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 그 친척과 대한민국 모든 사람의 눈물이기 때문이다.

<겨자씨/국민일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607 서로 위로하라 한태완 목사 2015-06-24 856
29606 하나님의 위로 한태완 목사 2015-06-24 1113
29605 아름다운 외모 김병종 2015-06-24 698
29604 아름다움을 가꾸자 한태완 목사 2015-06-24 428
29603 정상에 이르는 인내 한태완 목사 2015-06-24 702
29602 인내는 성공의 기초 한태완 목사 2015-06-24 1009
29601 인내로 얻는 영혼 한태완 목사 2015-06-24 892
29600 말을 아껴라 한태완 목사 2015-06-24 843
29599 잘못 기차를 탄 사람 김장환 목사 2015-06-22 693
29598 돈에 대한 관찰 김장환 목사 2015-06-22 485
29597 분별할 능력 김장환 목사 2015-06-22 890
29596 세 가지 습관 김장환 목사 2015-06-22 1188
29595 동일하신 분 김장환 목사 2015-06-22 495
29594 희망이 가득한 새 출발 김장환 목사 2015-06-22 622
29593 새로운 결심 김장환 목사 2015-06-22 834
29592 이상한 비결 김장환 목사 2015-06-22 927
29591 트리의 기원 김장환 목사 2015-06-22 352
29590 성공하는 리더 file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2015-06-21 449
29589 부모와 자식을 위한 어버이날 file 고일호 목사(서울 영은교회) 2015-06-21 845
29588 예수님의 노하심 file 이인선 목사(열림교회) 2015-06-21 407
29587 은사를 사용합시다 file 신민규 나사렛대 총장 2015-06-21 645
29586 하나님의 교육법 file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2015-06-21 527
29585 인생을 소중하게 가꾸는 법 새벽기도 2015-06-21 392
29584 신념을 갖는 다는 것 영혼의정원 2015-06-21 290
29583 파괴자 질투 아치빌드 하트 2015-06-21 463
29582 말 한마디의 힘 한태완 목사 2015-06-21 1309
29581 습관과 인생 한태완 목사 2015-06-21 994
29580 은혜를 잊지 말자 한태완 목사 2015-06-21 1591
29579 인생의 바른 길 한태완 목사 2015-06-21 959
29578 지혜로운 삶의 4가지 장벽 이한규 목사 2015-06-19 769
29577 순리대로 살면 된다 이한규 목사 2015-06-19 468
29576 내적인 축복의 뿌리 이한규 목사 2015-06-19 529
29575 지혜롭게 사는 길 이한규 목사 2015-06-19 994
29574 복된 나눔의 4대 원리 새벽기도 2015-06-19 688
29573 사랑은 마음을 열고 사는 것 영혼의정원 2015-06-19 46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